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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거상술, 단계별로 피부 속도 탄력있게
안면거상술, 단계별로 피부 속도 탄력있게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8.10.31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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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은 서서히 늙는다. 항상 젊음이 유지될 것 같은 20대에도 이미 표정 주름과 잔주름이 시작된다. 본격적인 주름의 시작은 30대 무렵부터다. 피부 탄력섬유와 콜라겐 등이 부족해져 쉽게 잔주름이 생기고, 피부의 윤기가 떨어진다. 탄력을 잃으면 얼굴 지방층이 처져 윤곽 라인이 무너진다. 눈 밑이 꺼지거나 불룩해지고 얼굴은 평평해 지며 심술보가 나오고 표면이 울퉁불퉁해 진다. 40대부터는 피부노화의 절정이다. 아무리 비싼 화장품을 써도 흡수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피지선의 기능 저하로 피부 윤기와 탄력이 떨어지고 눈 밑이 꺼지거나 불룩해지는 현상이 찾아오기도 한다. 젊은 시절부터 꾸준히 관리해오지 않았다면 회복은 더욱 힘들어진다. 

이렇듯 신체 연령과 피부건강도에 따라 주름 진행속도는 다르다. 주름 시술이나 수술도 나이와 주름의 형태에 맞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 20대는 무작정 수술을 진행하는 것 보다, 필러나 보톡스로 가볍게 단점을 메꾸는 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지만, 40대 이후에는 보톡스로 단점만 채우는 것은 오히려 얼굴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동안 효과를 보기도 어렵다. 이때 가장 큰 효과를 위하여 추천하는 것이 ‘안면거상술’ 이다. 

쉽게 보톡스와 안면거상술을 비교하자면 보톡스는 주름근육을 마비시키는 것이며, 안면거상술은 동안얼굴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안면거상술은 늘어난 표정 근육을 당겨주어 깊게 패인 주름을 펴주고, 늘어진 지방조직을 올려줌으로써 젊었을 때의 형태를 만들어준다.

귀 뒤쪽이나 두피를 절개해 늘어진 피부나 지방을 제거한 뒤 피부를 당겨 주름 자체를 제거하는 수술이다. 얼굴의 연부조직 전체를 당겨 주기 때문에 예전의 자기 모습을 되돌릴 수 있다. 피부 밑 ‘SMAS’라는 근육층을 당김으로써 주름도 개선되며, 처진 지방이 당겨져서 얼굴의 윤곽을 매끄럽게 복원할 수 있다. 또한 피부를 과도하게 박리하지 않으므로 멍과 붓기가 적으며 회복기간은 1-2 주 정도이다.

드림성형외과 한상훈 원장은 “안면거상술은 얼굴 전체 피부를 당겨 주기 때문에 주름은 물론 함께 쳐져 있던 지방층 탄력이 개선되며 결과적으로 탄력있는 피부와 탱탱한 볼륨감을 얻을 수 있다. 보톡스는 원래 있는 주름에 예쁘게 화장을 해서 잠깐 숨기는 것과 같다면, 안면거상술은 맨 얼굴을 성형 한 듯이 젊게 바꿔준다는데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면거상술은 되도록 중년에 하는 것이 좋다. 한번 하면 결과가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각종 주사 시술이나 실리프팅 보다 훨씬 오래 지속되며 오히려 경제적이다. 생에 한 번만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너무 일찍 수술을 하게 되면 다시 처지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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