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대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금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노웅래의원으로 3억2천여만원 이었으며 상위 20인에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명인 반면 자유한국당은 1명으로 민주당 의원쪽으로 후원금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18년도 국회의원 후원회의 후원금 모금액' 자료에 따르면 상위 20인에 민주당 의원 15명이 포함했다. 2016년도(12명), 2017년도(13명)에 이어 3년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5명 가운데 당내 1위는 노웅래 의원(서울 마포갑)으로 3억2379만3977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노 의원은 국회의원 중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위였던 박주민 의원(서울 은평갑)은 3억2143만2825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정애(서울 강서병·3억2066만5000원), 이해찬(세종·3억1721만8751원) 의원이 3~4위에 올랐다. 박용진(서울 강북을·3억1391만550원), 안규백(서울 동대문갑·3억1216만9756원), 전재수(부산 북구강서갑·3억918만4742원), 김영주(서울 영등포갑·3억909만5326원) 의원도 상위 10위에 올랐다.이외 설훈(부천 원미을·3억858만44원), 안민석(경기 오산·3억303만3851원), 정세균(서울 종로·3억115만6000원) 의원도 순위권에 들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당 1위인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3억1406만299원)이 당 1위, 전체 5위를 기록하며 당에서 유일하게 20위내에 진입했다. 지난해 4명에서 더욱 줄어든 기록이다.
바른미래당에서도 전체 16위에 오른 김관영 원내대표(전북 군산·3억73만5000원)가 유일했다. 민주평화당에선 정동영 대표(전북 전주 병·3억987만4572원), 박지원 의원(전남 목포·3억788만6864원) 등 2명이 포함됐다. 정의당은 심상정 전 대표(경기 고양·3억628만6363원)가 이름을 올렸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