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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영화들 <뷰티풀 보이스>부터 <어벤져스: 엔드게임>, <헬보이>, <샤잠!>까지
히어로 영화들 <뷰티풀 보이스>부터 <어벤져스: 엔드게임>, <헬보이>, <샤잠!>까지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4.25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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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뷰티풀 보이스>부터 <어벤져스: 엔드게임>, <헬보이>, <샤잠!>까지 신개념 히어로들이 상반기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24일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개봉 전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원년 멤버인 ‘아이언맨’, ‘토르’, ‘블랙 위도우’부터 새롭게 합류한 ‘캡틴 마블’까지 최강 마블 히어로 라인업을 자랑하며 최후의 결전을 예고해 시리즈의 흥행 열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앞서 10일 개봉한 <헬보이>는 다크 히어로의 끝판왕 ‘헬보이’가 전 세계를 집어삼킬 어둠의 세력에 맞서 싸우는 블러디 액션 블록버스터. ‘헬보이’는 지옥에서 소환된 악마지만 스스로 뿔을 자르고 악에 맞서 싸우는 인물로, 지금껏 본 적 없는 악마 비주얼의 신개념 히어로 탄생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함께 3일 개봉한 <샤잠!>은 우연히 15살 소년이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치고 최강 파워를 갖춘 슈퍼 히어로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강력한 힘과 슈퍼맨에게 맞아도 끄떡없는 능력치를 가지게 된 소년이 최강 히어로로 거듭나지만, 실제로는 15살 소년이기에 생기는 다양한 상황들은 코믹함을 연출, 인싸 영웅이 펼치는 유쾌한 블록버스터 탄생으로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초능력 대신 짠내와 열정으로 중무장한 신박한 히어로 탄생을 알리는 <뷰티풀 보이스>는 좁아터진 유리 부스 안에 모인 흙수저 보이스 히어로들이 단 하루 만에 끝내야 하는 탈우주급 미션을 향해 펼치는 목청발랄 대환장 코미디다.

색다른 히어로 영화들이 영화 팬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는 가운데, <뷰티풀 보이스> 속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짠내 가득한 흙수저 히어로들의 모습은 흥미를 배가시킨다. 무기나 강력한 힘은 없지만, 작은 유리 부스 안에서 더빙을 끝내기 위해 펼치는 그들의 빵 터지는 드라마는 쉴 새 없는 볼거리를 선사하며 러닝 타임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경력 단절, 갑질 상사, 한물간 전성기로 이빨 다 빠진 호랑이로 불리는 한때는 베테랑이었던 성우까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편적인 인물을 새로운 캐릭터로 승화시킨 이 작품은 큰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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