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0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고 있다. 29일 게시된 더불어민주당 해산 청구 동의는 1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한국당 해산 청원요구 동의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로 많은 동의를 받았던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119만2049명)의 기록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됐던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은 30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103만1712명의 동의를 얻었다.
해당 청원의 마감일은 다음달 22일(5월22일)이다. 여기에 동의하는 인원이 빠르게 늘고있어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의 기록을 무난히 넘을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 청원은 게재된지 6일만인 지난 28일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의 답변을 받을 수 있는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바 있다.
특히 청원의 원인이 된 선거제·사법제도 개혁법안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이 이날(30일) 오전 국회에서 완료됐지만 한국당의 반발이 여전한 상황 속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상위권에는 '한국당 해산청원', '청와대 국민청원'과 같은 단어들이 올라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됐던 '더불어민주당 정당해산 청구!!' 청원은 30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10만5600명의 동의를 받았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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