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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능장애, 증상 따라 알맞은 치료 이뤄져야
성기능장애, 증상 따라 알맞은 치료 이뤄져야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08.28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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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성기능장애 중 발기부전과 조루증은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다. 발기부전과 조루증은 전혀 다른 비뇨기 질환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나 원인이 다르지만 환자 자신 또한 이 둘을 정확하게 구분하지 못하는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

발기부전은 노화나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 흡연 등으로 인해 발기 조직의 혈관의 기능저하 또는 신경 손상으로 평활근이 기능을 못하여 유발되는 질환이며, 조루증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 없이 사정하는 성기능질환으로, 남성의 30~40%에서 나타나는 사정 장애다.

발기부전과 조루증이 쉽게 혼동되는 이유는 서로 밀접한 관련을 맺고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조루증을 겪는 환자들에게서 심리적인 요인으로 발기부전증상이 나타나기 쉽고, 발기부전을 겪고 있는 이들 역시 스트레스로 조루증이 발병하기 쉽다.

하지만 발기부전, 조루증 치료 시 두 질환을 정확히 구분한 뒤 치료에 임해야 효과적이며 적절한 치료로 발기부전과 조루증이 함께 동반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발기부전의 비뇨기과 치료 방법으로는 자연발기를 회복시키는 저강도 체외충격파치료가 도움이 된다.

조루증의 치료 방법은 사정 중추에 작용하여 사정 반사를 지연시키는 약물을 복용하는 방법과 음경의 감각과민을 완화시키기 위한 약제를 도포하는 방법 등이 있다.

연세우노비뇨기과 도성훈 원장은 “심리적 위축까지 불러올 수 있는 발기부전과 조루증 치료는 증상에 대한 원인 파악과 개인에 맞는 적합한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따라서 의심 증상이 있다면 동반 질환 유무, 증상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세한 상담을 거치는 것이 최우선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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