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당 2671만원으로 1년간 20%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8월 말 기준 1175만7900원(㎡당 356만3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3% 상승했다. HUG 측은 "서울 강남과 인천 연수, 경기 광명 지역의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HUG는 통계 발표일 기준으로 최근 12개월 사이 분양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평균 분양가를 산출한다. 분양보증서 발급 후 12개월이 지난 단지는 산정대상에서 제외한다.
권역별로 서울은 3.3㎡당 2670만6900원으로 전년보다 20.23%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수도권은 3.3㎡당 1801만4700원으로 전년보다 15.79% 올랐고,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도 13.75% 올라 10%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기타 지방의 연간 상승률은 6.84%를 기록했다.
8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는 총 1만6282가구로 전월(1만3606가구)보다 19.67%, 전년 동월(7098가구) 대비로는 129% 늘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세부 정보는 HUG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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