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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정상에서 '경자년' 첫 해돋이 맞이하세요"
"한라산 정상에서 '경자년' 첫 해돋이 맞이하세요"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12.23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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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백록담에서 해맞이객들이 운해 위로 떠오르는 새해 첫 해를 지켜보고 있다. 2018.1.1
제주 한라산 백록담에서 해맞이객들이 운해 위로 떠오르는 새해 첫 해를 지켜보고 있다. 2018.1.1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2020년 1월1일 0시부터 '경자년' 첫 해돋이를 맞으려는 탐방객들을 위해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 등반이 가능한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에 한해 야간산행을 허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이날 야간산행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야간에도 탐방로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안전유도 로프와 깃발 등을 설치했다.

특히 한라산국립공원 직원 80여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자치경찰, 119대원, 제주산악안전대원, 한라산지킴이 등 지원인력 30여명도 추가 배치하는 등 탐방객 안전확보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적설로 인한 등반로 빙판길이 예상됨에 따라 미끄럼 방지를 위해 아이젠과 스틱을 휴대하고 장갑, 손전등, 모자, 여벌옷 등 겨울철 방한장비와 비상식량을 준비해 탐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김대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야간 안전 산행을 위해 개별행동을 자제하고 가급적 2인 1조로 팀을 이뤄 탐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1월1일 탐방인원은 성판악 4486명, 관음사 646명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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