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JYP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사회공헌형 카드를 내놔 눈길을 끈다.
3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신한카드 JYP Fan's EDM 체크' 카드가 지난달 30일 출시됐다. EDM은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Every Dream Matters!)'의 약자다.
이 카드는 기본형과 갓세븐(GOT7), 데이식스(DAY6), 트와이스(TWICE) 등 네 가지다. 아티스트별 카드 플레이트 색상은 응원봉에서 따왔다.
카드 이용금액의 일정비율은 아티스트와 팬덤의 이름으로 국제 비영리단체 메이크어위시 한국지부에 기부돼 난치병 아동의 꿈을 이뤄주는 활동에 사용된다. 예를 들어 갓세븐 카드를 이용했을 경우 아티스트 갓세븐과 팬덤인 아이갓세븐의 이름으로 기부되는 식이다.
카드는 팬덤 고객에 필요한 혜택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우선 국내 콘서트·공연 예매 및 팬클럽가입 이용금액의 5% 캐시백을 준다. YES24 내 공연 사이트를 통한 예매에 한해 적용되며, 월 1회 최대 5000원 한도다. 또 음원 사이트 멜론과 플로(FLO) 스트리밍 이용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이외에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3% 캐시백, 스타벅스와 JYP에서 운영하는 카페 소울컵(JYP-Soulcup)에서 5% 캐시백 등을 제공한다. 카드의 별도 연회비는 없다.
신한카드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기간 내 카드 발급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각 아티스트의 미공개 포토카드(단체+개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 또 이달 말까지 카드별 가입자 30명을 추첨해 아티스트별 친필 사인 굿즈도 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JYP와 신한카드는 각 업계에서 사회공헌을 가장 열정적으로 리딩하는 기업으로, 서로 뜻이 맞아 이 카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신한금융의 ESG(환경책임·사회책임·지배구조) 전략에 따라 사회공헌과 연계한 카드와 서비스는 계속 출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JYP는 지난해 6월 메이크어위시와 난치병 환아를 위한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맺고 대학생 봉사단 'EDM 위시엔젤' 운영, 팬들과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
[Queen 류정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