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확산 우려에도 2월의 첫 주말, 광화문과 종로, 시청 앞 등 서울 도심에서는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있어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31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일 오전 11시부터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옆 교보빌딩 인근서 집회를 하는 등 일대에서 10여개 단체가 집회를 연다. 오후 3시쯤에는 종로, 자하문로 등 곳곳에서 행진도 예정돼 있다.
또 일요일인 2일에는 오후 3시쯤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 1000만 국민운동본부'(석방운동본부)가 서울역에서 집회를 벌인 뒤 세종문화회관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말 동안 세종대로·사직로·자하문로·종로 등 도심 주요 도로에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교통 통제구간 내 버스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변경된 버스노선 문의는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번에서, 집회·행진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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