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오늘) 오전 KBS ‘TV쇼 진품명품’ 1212회에서는 △낙선재 용 함·찬합 △금강산도 8폭 병풍 △청화백자 목련 항아리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 낙선재 용 함·찬합
이날 첫 번째 의뢰품은 고풍스러운 함 낙선재 용 함·찬합이다.
봉황 무늬와 목숨 수(壽), 복 복(福) 자로 장식되었는데…. 이 함 속에는 다양한 물건까지 담겨 있다고 한다.
낙선재는 초반에 많은 서책을 보관했다가 나중에는 대왕대비 및 왕가 사람들의 거처로 사용됐다.
주칠 접시 6개와 찬합, 봉황 무늬 새겨진 것으로 보아 궁중 물품으로 추정되는 의뢰품이라고…. 과연 어디서 사용하던 것일까?
■ 금강산도 8폭 병풍
두 번째 의뢰품은 산수가 그려진 8폭 금강산도 8폭 병풍 한 점이다.
아름다운 경치가 유명한 금강산의 사계절이 담겨있는 병풍이다. 금강산도와 기명절지도에 능했던 화가 ‘취당’ 홍순관의 작품으로 직접 금강산을 둘러보고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취당 홍순관이 그린 이 그림은 1941년 해방 전으로 지금과 달리 금강산을 자유로이 오갈 수 있을 때였다.
우리나라 대표 명산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진품명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화백자 목련 항아리
세 번째 의뢰품은 화려한 꽃무늬가 돋보이는 도자기 청화백자 목련 항아리 한 점이다.
19세기 분원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도자기는 우아하고 고귀한 목련이 그려져 있다.
감정위원들은 손에 꼽을 만큼 상당히 귀한 도안이라며 높이 평가했는데….
이토록 좋은 뜻의 문양이 가득한 청화백자 목련 도자기의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 <진품명품>에서 도자기의 가치와 문양의 의미를 알아본다.
이날 전문감정위원으로는 양의숙(민속품), 진동만(회화), 김준영(도자기) 감정위원, 그리고 쇼감정위원단으로는 개그맨 전유성, 가수 김정연, 가수 슬리피 등이 출연한다.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KBS 1TV ‘TV쇼 진품명품’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KBS ‘TV쇼 진품명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