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입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무역수지는 흑자를 기록했다.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월간 수출입 집계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6.3% 감소한 433억 달러, 수입은 5.4% 감소한 427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무역흑자는 5억 달러를 기록, 2012년 2월 이후 96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품목별 수출현황을 보면 선박은 61.1% 증가했다. 말레이시아(16억1000만 달러), 라이베리아(5억7000만 달러)에 대형 해양플랜트(FPSO), LNG 선박 등을 수출한데 따른 것이다.
반면 반도체(△3.8%) 석유제품(△3.8%) 승용차(△22.1%) 무선통신기기(△13.6%)․가전제품(△26.9%) 액정디바이스(△45.3%) 등은 줄었다. 베트남(1.5%)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중국(△10.7%), 미국(△7.2%), EU(△16.2%), 일본(△6.7%), 중동(△9.6%)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품목 중 원유(12.1%) 정밀기기(1.3%) 조제식품(1.2%)은 증가했다. 반면 가스(△7.2%) 기계류(△14.3%) 의류(△8.1%)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5.4%), 대만(4.0%) 등에서의 수입은 증가했으나 중국(△9.6%), 중동(△0.8%), EU(△11.0%), 일본(△21.8%) 등에서의 수입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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