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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소년교도소 재소자 2명 코로나19 추가확진…김천 11명으로 늘어
김천소년교도소 재소자 2명 코로나19 추가확진…김천 11명으로 늘어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3.02 2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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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법무부 차관(가운데)이 2일 경북 김천시 김천소년교도소를 방문, 보안청사앞에서 관계자들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 당부를 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김오수 법무부 차관(가운데)이 2일 경북 김천시 김천소년교도소를 방문, 보안청사앞에서 관계자들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 당부를 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2일 경북 김천시에서 교도소 재소자 2명 등 4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 지역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김천소년교도소에 수감 중인 44세, 21세 남성과 김천시 대항면에 사는 26세 남성, 대구 달서구에서 김천시 율곡동으로 출퇴근하는 54세 남성이다.

이 중 재소자 2명은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재소자 A씨(60)와 같은 거실을 사용했다. 이 거실엔 A씨를 포함해 4명이 생활했는데, 나머지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격리조치된 상태였다.

이에 따라 해당 교도소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으로 늘었다. 이 교도소엔 교도관과 직원 등 230여명이 근무하며, 재소자 700여명이 수감돼 있다.

법무부는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재소자 2명을 가족만남의 집에 격리수용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긴급방역됐으며 수용자간 접촉도 최소화하고 있다.

A씨와 접촉해 격리된 뒤 진단검사를 실시한 재소자 29명 중 확진자 2명을 제외한 1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9명은 현재 검사 진행 중이다.

같은 사유로 격리돼 진단검사를 받은 교도관 18명 중 1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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