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 정례브리핑에서 총 701만9000개 마스크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 중 80%인 559만6000개가 약국으로 배분됐으며 대구·경북지역에 특별 공급으로 50만개, 의료기관으로 59만3000개가 우선 배정됐다.
식약처는 이를 제외한 마스크 물량 592만6000개를 약국과 농협 하나로마트, 우체국으로 나눠 공급했다. 주 공적판매처는 약국이며, 서울 경기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농협하나로마트와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
약국은 이날 전체 공적판매 마스크 중 80%의 물량을 받았다. 이는 금일부터 시작한 마스크 구매 5부제에 따라 공급 물량을 집중했기 때문이다. 금일은 출생연도가 1이나 6인 사람이 1인당 2개씩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3개, 5개 단위 마스크 포장으로 위생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 이는 대량 생산을 위한 것"이라며 "약국에서 위생장갑을 착용하거나 위생봉투에 담아주는 등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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