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07:05 (목)
 실시간뉴스
원·달러 환율 급등 출발 1268.2원까지 올라…"달러 초강세"
원·달러 환율 급등 출발 1268.2원까지 올라…"달러 초강세"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3.19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 지폐를 점검하고 있다.

달러화 초강세가 이어지면서 19일 달러/원 환율이 급등 출발해 1250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3원 급등한 1257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상승폭을 다소 줄여 10시33분 기준 11.20원 오른 1268.2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달러/원 환율은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에도 2.2원 오른 1245.7원으로 마치며 고점을 높였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10년 6월11일(1246.1원) 이후 9년9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도 코로나19로 인한 금융불안으로 상승 압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코로나19발 경기침체 우려 확산에 따라 급증하는 역내외 달러 수요와 뉴욕 증시 폭락에 따른 외국인의 한국 증시 순매도로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 초강세 흐름 속 달러/원 환율도 급등이 불가피하다"면서 "심리적 저항선 1250원 상회가 예상되는 가운데 2010년 5월 고점인 1277원과 1300원이 다음 저항선"이라고 밝혔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