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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중환자 62명 ... 치명률 계속 상승
코로나19 위중환자 62명 ... 치명률 계속 상승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3.24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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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중 생명이 위태로운 위중 환자는 40대 1명이 추가되면서 6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2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곽 팀장은 "24일 총 87명이 중증 이상 단계로 확인됐다"며 "이 중 중증단계가 25명, 위중 단계가 62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중 40대 이하 환자의 현황은, 20대가 1명 40대가 2명"이라며 "23일과 비교하면 40대 위중환자 1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9명 늘어난 120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전날 1.24%보다 상승한 1.33%를 기록했다. 국내 치명률은 해외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추가 확진자 발생이 더뎌지는 반면 기존 환자의 사망이 증가하면서 치명률도 계속 오르는 추세다.

특히 80세 이상 환자를 중심으로 사망자가 늘면서 80세 이상 치명률은 12% 선을 넘어 빠르게 상승 중이다.

80세 이상 사망자는 전날 46명보다 8명 늘어난 52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치명률은 11.62%에서 12.97%로 껑충 뛰었다.

80세 이상 연령군에 비하면 다른 연령대의 사망자는 증가 속도가 더딘 편이다. 70대는 전날에 비해 사망자가 늘지 않아 총 38명을 유지했다. 60대는 2명 늘어 20명, 50대는 1명 늘어 8명이 됐다. 40·30대는 전날과 같은 1명을 유지했으며 그 이하는 모두 0명을 유지하고 있다.

80세 아래로 연령대별 치명률은 각각 70대 6.34%, 60대 1.58%, 50대 0.41%, 40대 0.08%, 30대 0.11%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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