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3 00:00 (금)
 실시간뉴스
SH공사, 불광동 주민협의체와 자율주택정비사업 약정체결
SH공사, 불광동 주민협의체와 자율주택정비사업 약정체결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3.25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SH공사 본사에서 열린 자율주택정비사업 공동사업 시행 약정식에서 (왼쪽부터)진남영 은평구 불광동442 주민합의체 대표, 김세용 SH공사 사장, 김성기 은평구 불광동480 주민합의체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은평구 불광동 442번지·480번지 주민협의체와 자율주택정비사업 공동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2018년 2월부터 시행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노후 단독·다세대(연립)주택 집주인들이 전원 합의를 통해 주민합의체를 구성하고 스스로 주택을 개량 또는 건설하는 사업이다.

SH공사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사업비를 조달하고, 건설 후 주택 전체를 임대주택용으로 매입해 신혼부부용으로 공급한다.  

불광동 442 일대 자율주택정비사업은 3개 노후주택을 2개의 대지로 분할·합필하고 건축협정을 통해 조경·지하주차장 등을 통합 설치한다. 전체 주택을 공공임대주택으로 계획해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하고 법적상한 용적률을 적용하도록 완화된다.

불광동 480 일대 자율주택정비사업은 2개 노후주택을 허물고 하나의 건축물을 신축한다. 전체 주택을 공공임대주택으로 계획해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해 법적상한 용적률을 적용하도록 완화된다.

SH공사는 2022년까지 이같은 자율주택정비사업으로 임대주택 14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자율주택정비사업으로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도 개선하고 늘어나는 용적률로 공공임대주택을 적극 확보하기 위해서라는게 SH공사측의 설명이다.
  
김길상 SH공사 도시재생기획처장은 "오늘 협약으로 자율주택정비사업의 첫 삽을 뜨게 됐다"며 "서울시 내 청년·신혼부부의 주거공급이 확대되도록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활성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