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3 05:40 (금)
 실시간뉴스
[영상앨범 산] 신비의 땅 한라산…영실탐방로~영실기암, 성판악탐방로~백록담 산행
[영상앨범 산] 신비의 땅 한라산…영실탐방로~영실기암, 성판악탐방로~백록담 산행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8.16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16일 아침 KBS 2TV <영상앨범 산> 742회는 ‘신비의 땅을 밟다 - 한라산 국립공원’이 방송된다.

KBS 2TV 영상앨범 산 ‘신비의 땅을 밟다 - 한라산 국립공원’
KBS 2TV 영상앨범 산 ‘신비의 땅을 밟다 - 한라산 국립공원’

 

우리나라 최남단에 솟아있는 제주도. 우리나라의 섬 중에서 가장 큰 이곳은 육지와는 뚜렷하게 다른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신비의 섬이다. 제주의 상징 같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360여 개의 오름이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청정한 자연이 숨 쉬는 땅이자, 민족의 영산인 한라산으로 떠나는 이번 여정에 권성준 외과 교수와 이상은 산악 사진가가 동행한다. 

KBS 2TV 영상앨범 산 ‘신비의 땅을 밟다 - 한라산 국립공원’
KBS 2TV 영상앨범 산 ‘신비의 땅을 밟다 - 한라산 국립공원’

 

청정한 바람결을 따라 제주도 서쪽 끝에 자리한 수월봉으로 향한다. 새카만 해안가와 깎아지른 암벽의 지질층을 가까이 들여다보며 걷자니, 제주도가 더 신비롭게 느껴진다. 부푼 기대감을 안은 채 쪽빛 바다를 뒤로하고 제주 어디서나 바라볼 수 있는 한라산으로 걸음을 옮긴다. 상쾌한 숲 내음을 따라 영실 코스 초입에 들어서자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이 펼쳐진다. 

KBS 2TV 영상앨범 산 ‘신비의 땅을 밟다 - 한라산 국립공원’
KBS 2TV 영상앨범 산 ‘신비의 땅을 밟다 - 한라산 국립공원’

 

수백 개의 기암괴석이 수려한 경관을 뽐내는 영실기암은 백록담 다음으로 신령스럽게 여겨지는 곳. 금강산의 만물상에 빗대어 ‘한라산의 만물상’이라 불리는 기암괴석들이 구름 뒤에 숨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거세진 바람이 산행의 고단함을 덜어갈 무렵, 한라산의 광활한 들판인 ‘선작지왓’이 일행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토록 높은 곳에서 만나는 들판에는 다양한 동식물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여름을 나고 있다. 

KBS 2TV 영상앨범 산 ‘신비의 땅을 밟다 - 한라산 국립공원’
KBS 2TV 영상앨범 산 ‘신비의 땅을 밟다 - 한라산 국립공원’

 

이튿날, 한라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성판악 코스로 들어선다. 한라산 탐방로 중에서 가장 길고 경사가 완만하다. 하늘 높이 자란 삼나무 숲을 지나는 길. 삼삼오오 한라산을 찾은 외국인 산객들의 모습에 세계인의 관심이 느껴진다. 우거진 숲길을 따라 올라서자 사라오름(1,320m)에 닿는다. 한라산 백록담 동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사라오름은 어느 때보다 수량이 풍부한 산정호수를 품고 있다. 

KBS 2TV 영상앨범 산 ‘신비의 땅을 밟다 - 한라산 국립공원’
KBS 2TV 영상앨범 산 ‘신비의 땅을 밟다 - 한라산 국립공원’

 

많은 산객들이 쉬었다 가는 진달래밭대피소를 지나면서부터 경사가 가팔라진다. 거센 바람과 구름 뒤에 숨어 보여줄 듯 말 듯 애간장을 태우는 한라산 정상(1,950m)에 닿는다. 푸른 섬 제주의 보석 같은 한라산을 <영상앨범 산>에서 만나본다. 

◆ 출연자 : 권성준(의대 교수), 이상은(산악 사진가)

◆ 이동 코스

<영실탐방로> 영실휴게소 - 병풍바위 – 윗세오름대피소 / 총 3.7km, 약 1시간 50분 소요
<성판악탐방로> 성판악탐방안내소 - 속밭 – 사라오름 – 진달래밭대피소 – 백록담 / 왕복 19.2km, 약 9시간 소요

최원정 아나운서의 내레이션으로 국내외의 명산을 찾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KBS 2TV ‘영상앨범 산’은 매주 일요일 오전 7시 2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KBS 2TV ‘영상앨범 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