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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WTI 2.1%↑…국제금값 4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국제유가 WTI 2.1%↑…국제금값 4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8.18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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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네이버 증권정보
사진출처 네이버 증권정보

1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감산 이행률이 97%에 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한편 국제 금값은 4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9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88달러(2.1%) 오른 배럴당 42.8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영국 북해 브렌트유 10월물도 0.57달러(1.3%) 상승한 배럴당 45.3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OPEC+의 높은 감산이행률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OPEC+의 지난달 감산 이행률은 95~97% 수준에 달했다. 지난달까지 일평균 970만배럴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감산을 비교적 잘 이행했다는 의미다. OPEC의 장관급 공동감시위원회(JMMC)는 19일 만나 감산 이행과 관련해 공식적 보고서를 내놓는다.

중국이 미국산 원유를 대규모 수입할 것이라는 소식도 유가를 끌어 올렸다. 로이터는 "중국 국영 석유회사가 8~9월에 최소 2000만 배럴의 미국 원유를 사들이기 위해 유조선을 잠정 예약했다"고 전했다. 1단계의 미중 무역합의 이행 평가를 앞두고 미국산 제품에 대한 구매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선글로벌인베스트먼트의 미히르 카파디아 최고경영자는 "미중 갈등이 우려했던 것만큼 나쁘지는 않다는 의미"라며 "세계 각국이 국경을 더 열기 시작하며 정상으로 돌아갈 수록 원유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제 금값은 이날 4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 대비 온스당 2.5%(48.90달러) 상승한 1998.7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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