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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 우려’ 국제유가 WTI 0.8%↓…국제금값 이틀연속 하락
‘공급과잉 우려’ 국제유가 WTI 0.8%↓…국제금값 이틀연속 하락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8.21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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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네이버 증권정보
사진출처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가 미국의 실업지표 악화와 공급과잉 우려에 하락했다. 국제금값은 이틀 연속 내렸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9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35달러(0.8%) 내린 배럴당 42.58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영국 북해 브렌트유 10월물은 0.47달러(1%) 하락한 배럴당 44.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실업악화에 떨어졌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는 110만6000건으로 예상치 92만3000건을 넘어섰다. 전주 100만건 밑으로 내려 왔다가 1주 만에 다시 100만건 위로 다시 올라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하루 200만배럴 이상의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를 표한 점도 유가를 끌어 내렸다.

OPEC+의 장관급 모니터링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장기화하면서 원유시장의 회복이 예상보다 둔화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일부 OPEC+ 회원국들은 최근 공급과잉을 만회하려면 일평균 230만배럴을 추가로 감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원유시장의 펀더멘털이 정상화를 시작했지만 대부분은 공급 측면에 따른 것으로 수요는 여전히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국제 금값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전날 온스당 2,000달러 선을 내준 12월 인도분 금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온스당 1.2%(23.80달러) 떨어진 1,946.50달러를 기록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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