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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18명, 지역발생 98명 ... 전날보다 2배 이상 증가
신규확진 118명, 지역발생 98명 ... 전날보다 2배 이상 증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1.04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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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4일 0시 기준 118명 발생했다. 3일만에 세자릿수다. 특히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만 98명으로 전일 0시 기준 46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18명 증가한 2만6925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6명, 격리 중인 사람은 1835명으로 전날 0시 대비 10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118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42명(해외 3명), 부산 1명, 대구 2명(해외 1명), 인천 4명, 대전 1명, 울산 해외 1명, 경기 43명(해외 2명), 충남 10명, 경북 해외 2명, 제주 1명, 검역과정 11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8월 27일 441명까지 증가한 후 9월 3일 200명 미만으로 떨어졌고,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4일까지(2주간) '121→155→77→61→119→88→103→125→113→127→124→97→75→118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46명에서 52명 증가한 98명을 기록했다. 주말 진단검사량 감소의 영향에서 벗어나 다시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지역발생 추이는 10월22일부터 11월4일까지 '104→138→66→50→94→72→96→106→93→96→101→79→46→98명'이다.

수도권 중심의 확진자 발생 경향은 여전하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국 지역 확진자 98명 중 8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41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39명, 인천 4명 순이다.

수도권 지역의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72.14명으로 전날 68.86명에서 증가했다. 수도권 확진자 추이는 10월 22일부터 11월 4일까지 '82→121→56→44→88→53→61→93→72→77→81→62→36→84명'이다.

서울시에서는 강남구 헬스장에서만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남구 헬스장 집단감염은 경기 성남 분당중학교 집단감염의 하위 감염 집단이다. 지표환자는 분당중학교에서 발생했으며, 이후 학생 가족과 가족들이 다니는 헬스장 직원과 이용자들에게 바이러스가 퍼졌다.

이외에도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4명, 강남구 럭키사우나 2명, 서울 음악교습 1명, 송파구 소재 병원 1명,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1명, 구로구 일가족 1명, 제주도 지인모모임 1명, 강남구 역삼역 관련 1명 등이 발생했다.

경기 광주에서는 평택 140번 확진자 발 연쇄 감염과 가족 간 감염이 발생했다. 경기 광주 227번은 평택 140번 확진자의 연쇄감염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또 경기 광주 228·229번은 남매 사이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고양시에서는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중 2명(고양 479·481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478번은 전날 확진된 고양 477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480번 확진자는 서초 244번 확진자와 접촉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에서는 SRC재활병원 여파가 이어졌다. 인천 1054번 확진자는 경기 광주 84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진단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됐다. 경기 광주 84번 확진자는 SRC재활병원 관련 첫 확진자다.

충남 천안에서는 이날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천안 286번은 아산 60번의 연쇄 감염 확진자와의 접촉 감염이다. 또 287~289번은 아산 60번 확진자가 다녀갔던 천안 신방동 주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차 아산공장에서는 직원 1명이 확진 판정되기도 했다. 이 확진자 역시 지난달 30일 동료들과 천안 신방동 주점을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됐다. 다만 함께 다녀간 동료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에서는 42일만에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 60번 확진자는 서울 확진자와 접촉 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서울 거주자(부산 589번)가 부산을 방문했다 증상이 발현해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일보다 9명 감소한 20명을 기록했다. 추정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7명, 유럽 8명, 아메리카 5명으로 나타났다. 국적은 외국인 11명, 내국인 9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에 비해 2명 증가한 468명이고 전체 치명률은 1.76%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53명을 기록했다. 누적 의심 환자는 266만2260명이며, 그중 261만1080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2만4255명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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