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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로 미술관·경복궁·남산타워 체험 … 'S-맵 2.0버전' 개발 완료
3D로 미술관·경복궁·남산타워 체험 … 'S-맵 2.0버전' 개발 완료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1.04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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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타워 3D 영상 (서울시 제공)
남산타워 3D 영상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가상공간에서 미술관, 경복궁, 남산타워 등을 체험할 수 있는 'S-맵'이 업그레이드된 'S-맵 2.0버전' 개발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3D 가상공간에 서울과 쌍둥이처럼 닮은 가상의 서울을 그대로 구현하고, 서울시 행정·환경정보 등을 결합한 3D지도다. 서울 전역을 찍은 항공사진 2만5000장을 AI로 분석하는 기법으로 탄생했다.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비대면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직접 현장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컴퓨터로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 관공서, 미술관, 지하철역사 등 공공시설 396개소의 3D 실내지도를 제공하고, 주요 관광명소의 드론 영상도 바로 감상할 수 있다.

청계천, 서울숲 등 명소를 활용한 드론영상을 볼 수 있다. 경복궁, 남산한옥마을 등 서울관광명소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구역을 따라 이동하며 관람하고 역사·문화를 가상 체험해볼 수 있다. 마을 전체가 하나의 박물관인 '돈의문박물관 마을'은 VR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 공무원들이 내부 행정업무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 작업도 이뤄졌다. S-맵을 활용한 도시개발 심의 분야를 확대해 도시계획‧경관심의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빈집과 소방시설물 관리를 위한 데이터도 추가했다.

서울시는 바람길, 일조권, 에너지 등 분석 시뮬레이션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도시 바람길 예측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 기상청과 MOU를 맺는 등 S-맵 업그레이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S-맵은 스마트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시민들의 의견과 다양한 정보를 가장 효과적으로 모을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시민참여형 지도서비스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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