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헌 호반그룹 사장, 최승남 호반그룹 부회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왼쪽부터)이 '2020 혁신기술 공모전'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반위 제공)
플럭시티, 모콘에스티, 텐일레븐 등 10개 기업이 '2020 혁신기술 공모전'에 선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 호반그룹, 한국무역협회는 6일 혁신기술 발굴을 위해 개최한 '2020 혁신기술 공모전' 최종 심사를 마무리하고 이같이 밝혔다.
대상에는 디지털트윈 기반 공사현장 안전관리 플랫폼 솔루션 개발을 제안한 '플럭시티'가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모콘에스티 △텐일레븐, 우수상에는 △소프트런치 △제너레잇 △라운지랩, 장려상에는 △인포씨드 △위드퍼 △바로건설기술 △우광티엔씨 등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원가절감·공기단축·공법개선·품질안전 혁신기술 △건설 ICT 기술 및 특화 디자인 △스마트시티·AI·빅데이터·에너지·환경 분야 △4차 산업혁명 기술활용 건설 및 스마트시티 기술협력 프로젝트 제안 등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기술개발 지원금 △참가기업과의 사업연계 및 테스트베드 제공 △팁스 프로그램 연계 및 투자검토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호반그룹 엑셀러레이터 법인 플랜에이치벤처스는 팁스(TIPS) 프로그램 연계 지원 검토를 비롯해 향후 개발된 기술을 호반그룹의 건설 현장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이제는 한 기업이 혼자서 혁신의 전 과정을 디자인하고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며 "기존에 묶여있던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수직적 관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협력 대상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승남 호반그룹 부회장은 "동반성장, 상생협력, 혁신기술 등의 가치가 기업성장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잘 알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을 발굴하고 혁신기업에 투자해 호반그룹의 미래를 함께할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