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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고부열전] 태국 음식점 열기 전 푸드트럭 운영 희망 며느리, 반대하는 시어머니
[다문화 고부열전] 태국 음식점 열기 전 푸드트럭 운영 희망 며느리, 반대하는 시어머니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1.12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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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정해준 살 / EBS 다문화 고부열전
시어머니가 정해준 살 / EBS 다문화 고부열전

영문학을 전공하고 호텔리어로 잘 나가던 태국 며느리 “한국에서 태국 음식점을 열기 전에 푸드트럭으로 음식점 운영 연습을 하고 싶어요” VS “내가 겪어봐서 알아. 고생길 훤한 그 길보다 내가 계획을 따라 보는 건 어때?” 자신의 계획을 권하며 푸드트럭 운영을 반대하는 시어머니!

오늘(11월 12일) EBS1TV 휴먼 다큐 프로그램 <다문화 고부열전>에서는 ‘시어머니가 정해준 살’ 편이 방송된다.

이날 ‘다문화 고부열전’의 <시어머니가 정해준 삶> 편은 태국 음식점을 열기 전 푸드트럭으로 식당 운영 연습을 하고 싶은 며느리와, 더 나은 길이라며 자신이 세운 계획을 제안하는 시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린다.

충남 아산의 결혼 1년 차 태국 며느리 자스민(29) 씨. 자스민 씨는 태국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호텔리어로 잘 나가는 커리어 우먼이었다. 높은 자존감과 자립심으로 자신의 목표를 이루며 살던 자스민 씨는, 한국에서 태국 음식점을 열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갖게 되었다.

태국 음식점을 열기 전,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식당 운영을 연습하려는 자스민 씨. 그리고 중요한 시험을 앞뒀음에도, 자신 하나 믿고 한국행을 택한 아내를 적극적으로 돕는 남편 안중선(36) 씨! 시어머니 박영자(61) 여사는 자스민 씨 부부에게 자신이 세운 자스민 씨 부부의 미래 계획을 제시하며 푸드트럭을 그만둘 것을 권하는데…. 과연 자스민 씨는 시어머니를 설득해 푸드트럭 운영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시어머니가 정해준 살 / EBS 다문화 고부열전
시어머니가 정해준 살 / EBS 다문화 고부열전

◆ 어머니, 저는 실패가 무섭지 않아요. 많은 경험을 통해 제 꿈을 이루고 싶어요

태국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호텔리어로 잘 나가던 며느리 (자스민 29) 는 자신의 호텔로 여행을 온 남편 (안중선 29)의 착한 품성에 반해 한국행을 택했다. 높은 자존감과 자립심으로 자신의 목표를 이루며 살던 며느리는 한국에서 태국 음식점을 열겠다는 새로운 꿈을 갖게 되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주말마다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음식점 운영을 연습하는 며느리. 하지만 과거 식당 운영 경험이 있는 시어머니 (박영자 61) 는 고생길 훤한그 길 보다 자신이 세운 계획을 따르는 게 어떻겠냐며 푸드트럭 운영을 반대하는데….

◆ 나도 해 봐서 알아. 너희 더 잘 되라고 얘기하는 거야

시어머니 (박영자 61) 는 호주 유학을 마치고 한국 회사에서 일하던 아들 (안중성 36) 이 더 나은 길을 걷길 바라 이직을 추천했다. 하지만 아들은 자신의 가치관과 어머니의 계획 사이에서 방황했고. 시어머니는 아들에게 한 번 더 새로운 인생 계획을 제안했다.

이런 시어머니의 ‘계획 제안’은 비단 아들에게만 향하지 않았다. 며느리에게도 ‘나도 식당 운영 해 봐서 알아, 너희 더 편하게 살라고 말하는 거야’라며 직업 계획과 아이 계획을 제안하는 시어머니. 그리고 시어머니와 함께 자식 이야기를 나누는 무속인 친언니…. 며느리는 자신의 노력으로 꿈을이루고 싶다며 시어머니의 계획에 반기를 드는데!

◆ 서로를 설득하기 위해 떠난 여행

주말, 며느리 (자스민 29) 부부는 어김없이 푸드트럭을 몰고 거리를 나선다. 자신 하나 바라보고 한국행을 택한 아내이기에 남편 (안중선 36) 은 아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하지만 도로 한복판에서 멈춰버린 푸드트럭! 이 사건을 알게 된 시어머니 (박영자 61) 는 시험을 앞둔 아들이 공부는 하지 않고 며느리와 시간을 보내기만 하는 것 같아 화를 내고! 시어머니의 강력한 푸드트럭 운영 반대에, 남편마저 며느리에게 푸드트럭을 그만 둘 것을 넌지시 이야기한다.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설득하기 위해 시어머니의 고향 여행을 준비하고, 시어머니는 태국 음식점 사장님께 음식점 운영 자문을 구하는데…. 과연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설득해 푸드트럭 운영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11월 12일 밤 10시 45분 방송되는 EBS 다문화 고부열전 <시어머니가 정해준 삶> 편에서는 푸드트럭으로 식당 운영 연습을 하고 싶은 며느리와 자신이 걸어본 길이기에 더 나은 길을 제시하는 시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린다.

[Queen 이주영 기자] EBS 다문화 고부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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