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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각별한 기행] 달걀·육질도 특별한 홍승갑씨 파주 재래닭…하미현 ‘맛의 방주’ 4부
[아주 각별한 기행] 달걀·육질도 특별한 홍승갑씨 파주 재래닭…하미현 ‘맛의 방주’ 4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1.12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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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말음식가 하미현 ‘맛의 방주’ 4부. 파주 재래닭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입말음식가 하미현 ‘맛의 방주’ 4부. 파주 재래닭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오늘(12일) EBS1TV <아주 각별한 기행>에서는 ‘입말음식가’라고 불리는 하미현 향토음식 연구가의 ‘맛의 방주’ 4부가 방송된다.

음식이 넘쳐나는 세상. 하지만 하나, 둘 잊혀지고 사라지는 식재료와 음식들이 늘어간다. 지금 지키지 않으면 영영 그 맛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

소멸 위기에 처한 음식문화 유산을 복원하고 사라지지 않도록 보존, 육성하는 세계적인 프로젝트 ‘맛의 방주’. 현재 우리나라에도 103개의 식재료와 음식이 맛의 방주에 등재되어 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토박이와 농부의 음식을 연구하며 ‘입말음식가’라 불리는 하미현 향토음식 연구가와 함께 맛의 방주에 등재된 우리의 맛과 음식을 찾아간다.

이날 <아주 각별한 기행> ‘맛의 방주’ 4부에서는 ‘파주 재래닭’ 편이 방송된다.

입말음식가 하미현 ‘맛의 방주’ 4부. 파주 재래닭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입말음식가 하미현 ‘맛의 방주’ 4부. 파주 재래닭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파주에 가야만 볼 수 있는 재래 닭이 있다. 바로 홍승갑 씨가 운영하는 농원의 재래 닭. 젊은 시절 우연히 들은 라디오에서 시작된 재래 닭 복원은 벌써 40년이 되어 간다. 재래 닭인 만큼 사육방법도 재래식. 

이 덕분에 홍승갑 씨의 재래 닭은 면역력이 강하고, 닭을 사용하는 다른 농원과 달리 계사냄새도 거의 나지 않는다는데... 현재 후계자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홍승갑 씨 부부. 그들에게 재래 닭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들어본다.

■ 파주 재래닭

경기도 파주에 있는 한 농원. 이곳엔 지금껏 우리가 보지 못한 신기하고 특별한 닭들이 살고 있는데…. 온몸이 하얀색이거나 검은색의 닭. 꼬리가 바닥에 닿을 만큼 긴 닭 등 외모만으로 눈길을 확 사로잡는다.

이 닭들은 거의 사라지다시피한 우리의 재래닭으로 홍승갑 씨가 약 16종을 복원해 키우고 있다. 재래 닭은 외형뿐만 아니라 달걀과 육질도 특별하다는데….

달걀은 비린내 없이 고소하고 육질은 붉고 맛이 깊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재래 닭에 대한 자부심이 넘치는 홍승갑 씨 부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데…. 현재 후계자가 없다는 것. 이러다 또 다시 사라질 위기에 처하는 것은 아닐까?

다양한 전문가의 눈으로 바라본 초밀착 인사이트 탐방 다큐 프로그램 EBS ‘아주 각별한 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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