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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봉화 산속 대추+도라지 겨울나기 음식…무안 김장김치 특별한 비법
[EBS 한국기행] 봉화 산속 대추+도라지 겨울나기 음식…무안 김장김치 특별한 비법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1.12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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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가을이 한 그릇’ 4부가 방송된다.

산과 들과 바다 곳곳마다 풍년의 기쁨을 맛보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계절, 가을이다. 

‘올 한해도 수고했다’ 말해주는 것만 같아 선물처럼 느껴지는 한 그릇. 금방 수확한 재료로 요리하고 정성 가득 채운 가을 밥상이 눈과 코와 입과 마음마저 좋아지게 하니 이보다 더한 보약이 무엇일까? 이 계절의 맛을 가족과 정겨운 이웃과 함께하니 더 즐거운 가을이다.

이날 <한국기행> ‘가을이 한 그릇’ 4부에서는 ‘네 덕에 힘이 난다’ 편이 방송된다.

‘가을이 한 그릇 4부. 네 덕에 힘이 난다’ / EBS 한국기행
‘가을이 한 그릇 4부. 네 덕에 힘이 난다’ / EBS 한국기행

도회지 생활을 하면서도 늘 마음속에는 고향 집과 대추나무를 생각했다는 신무섭 씨는 은퇴 후 아내와 함께 봉화 산속으로 돌아왔다. 사람 손길이 멈춰 풀숲을 이룬 곳을 수년에 걸쳐 일궈내고 다시 토종 대추나무를 길러냈다. 

이 가을에 수확한 대추와 도라지를 넣고 만드는 부부만의 겨울나기 음식이 있다는데 무얼까. 온갖 가을 나물을 캐서 만들어 낸 한 끼는 대추 털이 후의 피곤함을 날아가게 한다.

‘가을이 한 그릇 4부. 네 덕에 힘이 난다’ / EBS 한국기행
‘가을이 한 그릇 4부. 네 덕에 힘이 난다’ / EBS 한국기행

전남 무안은 지금 배추 풍년이 들어서 수확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김장 날, 동네에서 손맛으로 소문난 신연희 씨는 이 동네의 김치엔 특별한 재료가 들어간다며 배추를 절여놓고 남편과 뻘밭으로 향한다. 그 비법은 무엇일까? 

김장이 끝나갈 무렵, 연잎 향 은은하게 밴 수육 냄새가 콧가를 맴돌면 배추겉절이를 내어 이웃과 함께하니 오늘도 참 즐겁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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