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30 05:20 (화)
 실시간뉴스
[EBS 다큐 잇it] 코로나19 언택트 시대, ‘배달’에서 새 희망 찾다
[EBS 다큐 잇it] 코로나19 언택트 시대, ‘배달’에서 새 희망 찾다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1.12 1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달, 시키는 사회 / EBS 세상을 잇는 ‘다큐 잇it’
배달, 시키는 사회 / EBS 세상을 잇는 ‘다큐 잇it’

코로나19로 도래한 언택트 시대, 배달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다!

오늘(12일) EBS1TV 다큐멘터리 <다큐 잇it> 30회에서는 ‘배달, 시키는 사회’ 편이 방송된다.

<세상을 잇는 다큐 잇it>은 하나의 사물(it)을 오브제로 정해 세상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잇(it)는 다큐멘터리를 표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배우 김규리가 프레젠터로 진행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며 많은 가게가 폐업하고 실직자들이 급증했다. 막연하고 불안한 상황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대안을찾아 배달에 뛰어들기 시작한다. 배달을 시작하며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한 전통시장과 본업만으로는 부족한 수입을 배달 일로 채우는 기사, 한 건이라도 더 잡으러 오늘도 달리는 배달원들이 있다. 배달원 사상 최대 규모 37만 명 사회, 배달은 정말 우리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까? EBS 다큐 잇it에서는 배달을 통해 코로나 사태 중에도 희망을 찾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배달로 다시 활력을 찾은 전통시장

“배달은 살아남기 위한 간절함인 것 같습니다.” _ 김준수/천안 중앙시장 상인회장

그동안 대형 마트의 등장으로 조금씩 시들해졌던 전통시장의 상권은 코로나 사태로 직격탄을 맞게 되었다. 이때 시장의 장보기 서비스 플랫폼이 등장했다. 코로나로 외출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은 집에서 시장 음식을 받아볼 수 있게 되었고, 시장의 상인들은 시장에 손님이 없어도 매출을 올릴 수있게 되었다. 이제 집에서도 시장 음식들을 배달 받게 된 시대, 장보기 배달 서비스는 어떻게 시장을 다시 활성화하는 대안이 될 수 있었을까?

◆ 40대의 삶, 배달은 기회다

“거창하기는 하지만 제 2의 인생이라고 할까요?” _ 이주형/ 렌탈 영업원이자 배달원

이주형 씨는 본래 영업직 회사원이었으나 코로나로 영업이 어려워지기 시작하며 배달 일을 병행하게 되었다. 40대 중반은 특별한 경력이나 기술이없으면 다시 취업하기도 힘든 세상에서 그는 배달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집세를 못 낼 만큼 힘들었던 상황 속에서도 기회를 잃지 않으려고 했던 배달 기사 이주형 씨, 코로나 시대의 실직 위기를 또 한번의 기회로 뒤바꾼 그의 삶을 함께 보기로 한다.

◆ 부당한 현실 앞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죠

“전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죽지 않는 한은 희망을 버리지 않습니다.” _ 김정민(가명)/ 부당해고 당한 라이더

김정민 씨는 퇴직 이후 음식점을 차려 4년 간 운영했지만 장사가 되지 않아 치킨 집으로 바꾸고, 그마저도 코로나로 타격을 입어 결국 접게 되었다.이후 그는 한 배달 대행업체 배달 기사로 7주간 쉼 없이 일했지만 업체 측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를 당하고 실직하게 되었다. 목숨을 건 배달 운전, 저임금, 고용 불안 등 여전히 개선되지 못한 어려운 환경에도 배달 일을 그만 둘 수 없다. 배달은 지금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배달을 하며 하루를 살아내는 기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11월 12일 목요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되는 EBS 다큐 잇it <배달, 시키는 사회> 편에서는 코로나19 언택트 시대에 배달로 인해 활기를 되찾은 전통시장의 모습과 배달에서 희망을 찾고자 하는 여러 사람들의 모습을 이야기해 본다.

[Queen 이주영 기자] EBS 세상을 잇는 ‘다큐 잇i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