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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191명 6일째 세자릿수…지역발생 162명 해외유입 29명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91명 6일째 세자릿수…지역발생 162명 해외유입 29명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1.13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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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91명 발생해 전국 누적 총 2만813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3명, 격리 중인 사람은 2108명으로 전날 0시 대비 57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1명 발생하면서 6일째 세 자릿수로 전날(143명)보다 48명 증가했다. 해외유입(29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162명으로 전날보다 34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191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74명, 경기 47명(해외 11명), 강원 23명, 전남 9명, 충남 8명(해외 1명), 광주 5명, 인천 4명(해외 1명), 경남 3명(해외 1명), 대구 1명, 세종 1명, 충북 해외 1명, 제주 1명, 검역과정 14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8월 27일 0시 기준 441명까지 증가한 후 9월 3일 200명 미만으로 떨어졌고,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3일까지(2주간) '127→124→97→75→118→125→145→89→143→126→100→146→143→191명'이다.

또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162명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3일까지(2주간) '96→101→79→46→98→108→117→72→118→99→71→113→128→162명'이다.

특히 최근 1주일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1주 일평균 발생 지역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09명으로 전날 102.6명보다 6명 넘게 증가했다. 이틀쩨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10월 4일 53.6명을 저점으로 기록한 후 40일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국 지역 확진자 162명 중 113명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74명, 경기 36명, 인천 3명 순이다. 수도권의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75명으로 전날 69.3명보다 5명 넘게 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주 일평균 확진자가 수도권 100명, 충청·호남·경북·경남 지역은 30명, 강원과 제주 10명 이상일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 충남 천안과 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 지역이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 중이다.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노인 요양병원 등 요양시설에서 14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에서 8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성동구 금호노인요양원에서 6명이 새로 추가됐다. 

이외에 주요 집단감염별 신규 확진자는 △강남구 헬스장 3명 △송파구 잠언의료기(강남구 CJ텔레닉스) 관련 3명, △강남구 역삼역 관련 2명, △용산구 국군복지단 관련 1명, △서울음악교습 1명 등이다.

경기에서는 최소 2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우선 경기 용인·광주에서는 LG전자 용인 AS센터(이하 AS센터) 확진 직원의 가족 총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중 용인에서는 처인구 역북동 거주 70대·4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은 지난 10일 확진된 AS센터 근무자(용인425번)의 어머니와 누나다. 광주에서도 오포읍 거주 AS센터 근무자(용인426번)의 배우자와 아들이 확진됐다.  

경기 성남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중 성남 거주 20대 확진자(성남525번)는 여주 라파엘의집 관련 감염자로, 이미 지난 1일 확진 판정된 상태에서 국군수도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11일 분당보건소에 확진신고가 접수되면서 성남시 관리 확진자로 분류됐다.

강원도에서는 23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그 중 10대인 원주 198번 확진자와 40대인 199번 확진자는 각각 가족 중에 확진자가 발생해, 자가격리를 받던 중 해제를 앞둔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주 200번(80대), 201번(70대)은 의료기기판매점과 관련한 n차 감염자인 원주 190번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제 6번(50대‧여‧북면)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가운데 7~13번 확진자는 6번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춘천 35번은 원주 방문 중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춘천 36·37번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 15명보다 14명 증가했다. 추정 유입국가는 아메리카 12명, 중국 외 아시아 11명, 유럽 4명, 아프리카 2명이다. 국적은 외국인 22명, 내국인 7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488명이고 전체 치명률은 1.73%로 나타났다. 또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감소한 50명을 기록했다. 누적 의심 환자는 276만1411명이며, 그중 270만3159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3만119명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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