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월요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구름많고, 수도권·충청권·전북 등 서쪽지역 대부분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이겠다.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10~50m로 매우 짧은 곳도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기온은 아침최저 2도(서울 9도), 낮최고 22도(서울 18도)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16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구름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강원영동과 남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도는 내일(17일)까지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오늘 오후(12시)부터 밤(24시) 사이에는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오늘(16일) 저녁(18~21시)에 강원영동중북부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밤(18~24시)에 강원영동남부와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15일 저녁(18시)부터 17일까지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5~40mm △16일 저녁(18~21시) 강원영동중북부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오늘(16일) 오전(10시)까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도,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경기도와 충청북부에는 가시거리 50m 이하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서해안에 위치한 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10~200m로 매우 짧아지는 구간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또한, 오늘 오전 안개가 소산된 후 낮(15시)까지 박무(옅은 안개)나 연무로 남아있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한다. 참고로 ‘연무’란 가시거리 1km 이상으로, 습도가 비교적 낮을 때 대기 중에 연기·먼지 등 미세한 입자가 떠 있어서 공기의 색이 부옇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한편, 서해안과 내륙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에는 내일(17일)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한편, 모레(18일)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건조는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16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가 되겠다. 화요일인 내일(17일) 아침 최저기온은 4~14도, 낮 최고기온은 18~21도로 예보됐다.
내일(17일)까지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15일, 14~21도)과 비슷한 15도 이상(남부지방은 2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6도 △춘천 4도 △강릉 12도 △홍성 5도 △청주 7도 △대전 6도 △전주 7도 △광주 8도 △목포 9도 △여수 11도 △안동 2도 △대구 6도 △포항 10도 △울산 11도 △부산 11도 △창원 9도 △제주 15도 △백령도 12도 △흑산도 13도 △울릉도·독도 13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6도 △수원 18도 △춘천 18도 △강릉 18도 △홍성 17도 △청주 18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22도 △목포 18도 △여수 20도 △안동 19도 △대구 19도 △포항 19도 △울산 21도 △부산 21도 △창원 19도 △제주 20도 △백령도 16도 △흑산도 17도 △울릉도·독도 16도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부분 서쪽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오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되지만 강원영서·대구는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16일) 오전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는 바람이 30~45km/h(9~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2.5m로 높게 일다가 오후에 조금 낮아지겠으나, 내일(17일) 다시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지겠다. 또한 오늘 새벽(0시)부터 오전(11시) 사이 경기앞바다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한편 오늘과 내일 제주도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서해안은 내일(17일)까지, 남해안은 모레(1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유의해야한다.
화요일인 내일날씨(17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차차 흐려지겠고 서쪽지방은 낮부터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내일(17일) 낮(9시)부터 오후(18시) 사이 전라서부, 늦은 오후(15시)부터 밤(24시) 사이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남, 충북북부에는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17일)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남, 충북북부, 전라서부, 서해5도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다.
◆ 기상특보 발효 현황 (13일 오후 4시 이후 발령… 16일까지 지속)
▷ 건조주의보 :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 기상청 중기예보(11월 18일~25일)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11월 18일~25일)에 따른 이번주 및 다음주 날씨를 보면 18일(수) 오전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 18일(수) 오후부터 20일(금)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다. 한편 18일부터 20일까지 기압골의 발달 정도와 이동경로에 따라 강수구역과 예상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번 예보기간 20일(금)까지 아침 기온은 7~18도로 어제(15일, 2~12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10~22도로 어제(15일, 14~21도)과 비슷하겠다. 비가 그친 후 기온이 떨어져 21일(토)~25일(수) 아침 기온은 -1~9도, 낮 기온은 8~16도로 어제(15일)보다 낮겠다.
[Queen 이광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