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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현대카드와 손잡고 '배민현대카드' 출시
배달의민족, 현대카드와 손잡고 '배민현대카드' 출시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11.19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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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현대카드, 배민현대카드 출시 (우아한형제들 제공) 

떡볶이, 계란 프라이, 고등어, 김의 이미지가 담긴 배달의민족 신용카드가 출시됐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현대카드와 전용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배민현대카드' 8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배민현대카드는 배달의민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배민포인트를 집중적으로 제공한다.

PLCC는 전용 신용카드를 보유하고자 하는 기업이 카드사와 함께 공동으로 설계∙운영하는 카드로, 배달의민족은 지난 7월 현대카드와 PLCC 출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용자는 배민현대카드를 배민페이에 등록한 뒤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3%를 배민포인트로 적립 받는다. 배민페이 이용 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0.5% 배민포인트는 별도로 쌓인다.

예를 들어 2만원짜리 치킨을 배민현대카드로 주문할 경우 600원이 배민포인트로 적립(3%)되고, 배민페이 기본 적립 포인트(0.5%) 100원까지 총 700원의 포인트가 쌓인다. 첫 6개월간은 프로모션 포인트 2%(400원)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2만원짜리 치킨 주문 시 최대 1100원의 포인트가 적립돼 배민 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과 현대카드는 카드 이용의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13개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6개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이용 시에도 결제금액의 2%가 배민포인트로 적립해준다.

그 외 일반 가맹점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결제금액의 0.5%가 배민포인트로 적립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첫 6개월간은 온라인 쇼핑몰과 일반 가맹점 사용시 각각 1%, 0.5%의 프로모션 포인트도 추가 적립된다"고 설명했다.

배민과 현대카드는 배민현대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 양사는 올해 12월31일까지 배민현대카드를 보유한 모든 이용자에게 배민 쿠폰 1만원권 2장을 증정하며, 카드를 삼성페이에 등록하고 전기요금, 통신비 등 정기결제를 한 고객에게는 최대 4만5000원을 청구 할인해준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민현대카드는 비대면 소비 시대에 최적화된 카드로, 포인트 리워드 혜택을 강화하고 디자인을 차별화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디자인 용기 개발, 배달위크 할인 이벤트 등 양사의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고객에게 더 큰 만족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배민현대카드는 배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국내외 겸용(마스터카드) 모두 1만원이다. 배민페이로 연간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다음 해 연회비는 면제된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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