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1 22:35 (수)
 실시간뉴스
바이든+백신 '쌍끌이' 국제유가 급등 WTI 4.3%↑…국제금값 하락 지속
바이든+백신 '쌍끌이' 국제유가 급등 WTI 4.3%↑…국제금값 하락 지속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1.25 0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네이버 증권정보
사진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8개월 만에 최고로 올랐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초 수준을 회복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85달러(4.3%) 뛴 배럴당 44.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 브렌트유 1월물 역시 1.74달러(3.76%) 뛴 배럴당 47.78달러로 체결됐다. 이로써 두 유종 모두 3월 6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잇단 백신 호재와 미국의 평화적 정권 이행 소식이 유가에 날개를 달아 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3주 만에 처음으로 패배를 인정했다. 전염병 종식선언에 필수적인 백신의 후보가 무려 3종이나 출시될 날이 멀지 않았다.

북유럽 최대 은행 SEB의 브자네 실드롭 수석원자재 애널리스트는 "2021년 원유 수요 반등은 이제 확실하다"며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의 안정적 정권인수라는 확실성이 더해지면서 유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연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8%(33.20달러) 떨어진 1,804.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백신 개발 등의 긍정적인 뉴스에 금을 팔고 위험자산으로 많이 갈아탄 것으로 보인다.

[Queen 이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