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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충주 물길따라…달천 탄금향 농부, 비내섬 어부, 임도 수주팔봉 ‘차박러’
[EBS 한국기행] 충주 물길따라…달천 탄금향 농부, 비내섬 어부, 임도 수주팔봉 ‘차박러’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2.08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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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면 2부. 물길 따라 굽이굽이’ / EBS 한국기행
‘찬바람이 불면 2부. 물길 따라 굽이굽이’ / EBS 한국기행

오늘(12월 8일, 화요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찬바람이 불면’ 2부가 방송된다.

열한 장의 달력은 어느새 뜯겨나가고 남은 건 12월 달력 한 장! 불어 오는 찬바람과 함께 허전하고 시린 마음은 나만의 것은 아닐 터. 

그런 당신에게 권한다. 뚜벅뚜벅 여행길에 올라라. 주저함은 물길 따라 흘려보내라. 그리고 찬바람 헤치는 삶과 마주하라.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씩씩하고, 즐겁게 채워넣자.

이날 <한국기행> ‘찬바람이 불면’ 2부에서는 ‘물길 따라 굽이굽이’ 편이 방송된다.

‘찬바람이 불면 2부. 물길 따라 굽이굽이’ / EBS 한국기행
‘찬바람이 불면 2부. 물길 따라 굽이굽이’ / EBS 한국기행

◆ 내륙에서 레드향이 난다고요?

고려 말 학자 이행이 이 땅 최고의 물맛으로 꼽았다는 충주 ‘달천’. 그 달천의 물줄기를 먹고 자라 찬바람 부는 겨울이면 단맛이 절정이라는 이것, 레드향의 일종인 탄금향이다. 임경식, 이제택 농부는 내륙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 그렇게 비내섬 어부가 된다

갈대를 많이 베어갔다고 해서 ‘비내섬’. 남한강이 흘러가는 충주 비내섬 곁으로 돌아와 어부가 된 두 사내가 있다. 어릴 적 멱 감으며 놀던 강에서 오직 1급수에서만 산다는 다슬기, 쏘가리, 동자개 등을 낚고 있다. 욕심내지 않고, 청정한 강을 지키며 그렇게 어부가 되어간다.

◆ 성지를 찾아왔습니다

뱀이 똬리를 틀 듯 충주호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임도, 시원한 물길 따라 자유를 만끽하는 차박러들을 만났다. 오늘의 숙영지는 차박 성지로 소문 난 수주팔봉. 달천 위로 여덟 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손수 만들었다는 숟가락과 탁자에 여행 가방으로 만든 스피커까지. 물길처럼 자유롭게 흐르다 보면 새로운 풍경, 새로운 나를 만나게 된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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