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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맞습니다] 코로나로 바뀐 인생계획…갱년기 엄마 뿔났다, 임연숙 여사는 전쟁 중
[가족이 맞습니다] 코로나로 바뀐 인생계획…갱년기 엄마 뿔났다, 임연숙 여사는 전쟁 중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2.09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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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가족이 맞습니다 ‘엄마가 뿔났다, 임 여사는 전쟁 중’
EBS 가족이 맞습니다 ‘엄마가 뿔났다, 임 여사는 전쟁 중’

오늘(12월 9일, 수요일) EBS 1TV <가족이 맞습니다>에서는 ‘엄마가 뿔났다, 임 여사는 전쟁 중’ 편이 방송된다. 

언택트로부터 시작된 가족 콘택트 시대. 여기 코로나로 인해 인생계획이 180도 변해버린 가족이 있다. 순조롭게 운영되던 공장이 어려워진 아빠, 개그맨으로 이름 좀 날려보나 했더니 일자리를 날려버린 아들, 그런데도 삼시 세끼 천하 태평한 두 부자 때문에 속이 터지는 갱년기 엄마까지. 

함께 하는 시간 만큼 좁혀지지 않는 생각의 차이. EBS 가족이 맞습니다 <엄마가 뿔났다, 임 여사는 전쟁 중> 편에서는 크고, 작은 갈등으로 서로를 유쾌하게 이해해 나가는 임연숙 씨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EBS 가족이 맞습니다 ‘엄마가 뿔났다, 임 여사는 전쟁 중’
EBS 가족이 맞습니다 ‘엄마가 뿔났다, 임 여사는 전쟁 중’

◆ 비로소 살림에서 벗어난 50대 임여사

드디어 자유 시작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분위기 코로나19?

50대 기혼여성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삶이 있다. 남편과 자식에게서 벗어나 자유로운 인생을 사는 것. 오늘의 주인공 임연숙 씨도 한때는 행복한 노년을 계획하던 평범한 주부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것이 어긋났다. 

순탄하게 운영되던 남편의 회사는 삐걱대기 시작했고, 출근하는 횟수도 점점 줄어든다. 설상가상으로 공채 개그맨으로 합격해서 승승장구할 줄 알았던 아들은 프로그램 폐지와 연이은 행사 취소로 갈 곳 잃은 백수가 되어버렸다.

처음엔 상심에 빠진 남편과 아들을 지켜보며 안타까웠던 연숙 씨. 그러나 그것도 잠시. 무한긍정 남편은 술 먹고 들어와서 주방을 어지럽히기 일쑤고, 엄마 말을 대충 듣고 흘리는 아들을 보고 있자니 울화가 치민다. 삼시 세끼 본인들 먹고 싶은 것만 해달라는 삼식이(?) 부자에게 지칠 대로 지친 엄마. 차라리 혼자 살고 싶은 연숙 씨는 하루하루가 전쟁이다.

사실 연숙 씨가 이토록 힘들어하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6년 전 시작된 갱년기. 그 때문에 온종일 얼굴이 울긋불긋, 한밤중에도 더위에 잠 못 들기 일쑤. 아침마다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그녀의 고충을 남편과 아들은 알 턱이 없었고…. 우연히 그녀의 오랜 갱년기를 알게 된 두 사람은 뒤늦은 깨달음을 얻어 연숙 씨를 위해 특별한 만찬(?)을 준비하는데….

과연 연숙 씨네 가족은 코로나19 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서로의 속마음을 나누고 진짜 가족의 의미를 되찾게 될까? 

코로나19로 인해 각기 다른 위기에 봉착한 임연숙 씨 가족의 유쾌한 동거 생활이 12월 9일 오후 7시 45분 EBS 가족이 맞습니다 <엄마가 뿔났다, 임 여사는 전쟁 중>에서 공개된다.

EBS <가족이 맞습니다>는 그동안 같이 살기는 했지만 아는 건 별로 없는 사이인 ‘가족’. 그들이 집이라는 공간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려낸 다큐시트콤으로 유쾌하고 즐겁지만 감동과 이해가 공존하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가족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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