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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WTI 1.7%↑ ‘美 재고 감소에 1년래 최고치’…국제금값·은값 반등
국제유가 WTI 1.7%↑ ‘美 재고 감소에 1년래 최고치’…국제금값·은값 반등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2.04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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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증권정보
사진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에 3거래일 연속 랠리를 펼쳤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93센트(1.7%) 뛴 배럴당 55.6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월 22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 브렌트유 4월물 역시 0.98달러(1.7%) 상승한 배럴당 58.46달러를 나타냈다. 지난해 2월 21일 이후 최고다.

두 유종 모두 백워데이션이 1년 만에 최고에 달했다. 백워데이션이란 근월물이 원월물보다 높은 것으로 공급 부족이 예상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거의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유가 랠리는 계속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주 원유 재고는 4억7570만배럴로 지난해 3월 이후 최저로 내려왔다. 감소폭은 100만배럴 수준으로 예상(220만배럴)보다는 적었다. 정유시설 가동률은 0.6%포인트 올랐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정유사들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감산안을 비교적 준수하며 생산을 억제한 점도 계속해서 유가를 지지해줬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OPEC의 원유 생산은 7개월째 늘었지만, 증산 규모는 예상보다 적었다.

한편 국제 금값과 은값은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1.70달러) 오른 1,835.10달러에, 3월 인도분 은은 온스당 1.8%(0.49달러) 오른 26.889달러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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