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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디스크 질환, MRI 등 정확한 검진 필요
허리 디스크 질환, MRI 등 정확한 검진 필요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1.03.03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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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다양한 통증 질환으로 고통을 받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장시간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 원인이 되는 허리 디스크 환자가 늘어가고 있다. 디스크 질환은 방치할 경우 마비와 같은 치명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 몸의 디스크는 영양분을 공급받는 혈관이 따로 없고,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 차에 의해 영양분과 노폐물을 주고 받는 만큼 장시간 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이러한 영양 공급을 방해해 디스크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때문에 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한 시간에 한 번 일어나 디스크에 압력을 주는 것이 현명하며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굳어진 허리 근육을 풀어주는 것 또한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허리 통증이 느껴진다면 자가진단법을 통한 관리를 하기보다는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 질환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 통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허리디스크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며, 질환에 따른 치료법이 달라 인터넷 상에서의 스트레칭법이나 운동법으로 질환을 관리할 경우 통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미사리 힐링본정형외과 정종훈 대표원장은 “보통 인터넷상에서 노출되는 척추질환 자가진단법들을 보면 하지방사통이 동반되는지에 따라 허리디스크와 다른 허리 통증 질환들을 구분하곤 하는데, 허리디스크도 초기에는 다리 통증 없이 허리가 조금 불편하거나 뻐근한 요통 증상 정도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때문에 허리 통증이 나타났다면 MRI와 같은 영상장비를 통한 정확한 검진이 필요하며 그에 맞는 비침습적 치료법들로 질환을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MRI’란 인체에 무해한 자기장을 활용해 연부조직검사를 실시하는 영상 촬영장비로, 허리 통증을 유발시키는 원인 질환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허리디스크 질환일 경우 디스크의 파열 부위와 신경 자극의 정도 등 상세한 부분들을 알아볼 수 있다.

디스크 질환이 진단된다 해도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1% 내외로, 대부분의 환자들은 간단한 비침습적 특수치료로도 충분한 통증 완화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비침습적 특수 치료법인 신경차단술은 C-ARM을 활용해 통증의 원인 신경을 찾아 약물로 단시간 내에 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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