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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효성티앤씨 목표가 70만원으로 상향…“스판덱스 수요 지속”
대신증권, 효성티앤씨 목표가 70만원으로 상향…“스판덱스 수요 지속”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1.03.11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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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터키 스판덱스 공장 전경(효성 제공) 

대신증권은 스판덱스의 가격 급등을 반영해 효성티앤씨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40% 상향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3월초 중국 스판덱스 가격은 킬로그램당 10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68% 급등했다"며 "주요 원래료인 BDO의 가격도 크게 상승했으나 제품가 상승이 더 컸다"고 밝혔다. 스판덱스는 마스크, 보호복 레깅스 등에 활용되는 소재다.

한 연구원은 "이에 따라 1분기 효성티앤씨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1464억원)을 상회하는 180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도 2205억원으로 추가 증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효성티앤씨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시가총액은 1조8500억원 수준으로 PER(주가수익비율) 4배에 불과한 저평가 상태"라며 "글로벌 2위 스판덱스 업체인 중국 화폰의 경우 시가총액이 10조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력제품인 스판덱스의 경우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말까지 유의미한 공급증가가 없기 때문에 타이트한 수급 여건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예상보다 양호한 스판덱스 시황 및 실적 흐름에 근거해 주가의 2차 상승 랠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적극적인 매수 대응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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