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7일부터 정기예금 등 수신상품 금리를 0.1%p(포인트) 인하한다.
6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7일 0시부터 금리가 인하되는 수신 상품은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 듀얼K 입출금통장 △코드K 정기예금 △주거래우대 정기예금 등 4가지다.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금리는 연 0.6%에서 연 0.5%로 0.1%p 낮아지고, 듀얼K 입출금통장 최고금리는 우대금리 축소 방식으로 기존 0.6%에서 0.5%로 0.1%p 인하된다.
코드K 정기예금은 1년 만기 기준 연 1.3%에서 연 1.2%로 인하되고, 주거래우대 정기예금의 기본금리도 1.0%p 낮아진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시장금리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며 "여전히 케이뱅크 수신상품 금리는 은행권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최근 가입 고객 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유치한 고객 수가 지난 3년간(2018∼2020년) 유치한 고객 수보다 더 많았다.
케이뱅크는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이르면 2분기부터 신상품, 서비스를 연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소액 마이너스통장, 전월세 대출 등 여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중금리 대출 상품과 KT 시너지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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