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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두산퓨얼셀 목표가 6만7000원 제시…“연료전지 수요 증가 기대”
NH證, 두산퓨얼셀 목표가 6만7000원 제시…“연료전지 수요 증가 기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4.07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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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익산공장 전경.(두산퓨얼셀 제공)
두산퓨얼셀 익산공장 전경.(두산퓨얼셀 제공)

NH투자증권은 두산퓨얼셀에 대해 국내 HPS(수소발전의무화 정책) 도입에 따른 중장기 연료전지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기업분석을 개시하고 목표주가를 6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는 2023년 예상 매출액 9215억원에 글로벌 연료전지 및 수전해 주요 비교 기업의 2021년 PSR(주가매출비율) 평균인 6.7배를 적용해 산정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2023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목표주가를 산정한 이유는 글로벌 국가들이 수소 관련 정책을 연내 강화하면서 내년 관련 수주 증가, 2023년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국내의 경우 올 하반기 수소법을 개정해 2022년부터 HPS 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발전사들의 연료전지 사용이 의무화돼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은 2020년 148MW에서 2030년 370MW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은 기존 제품인 PAFC(인산염연료전지) 외에도 노르웨이 선사인 나빅8(Navig8), 한국조선해양과 선박용 연료전지, 영국 세레스 파워와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를 개발 중"이라며 "전기차와 수소차 인프라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트리젠(Tri-gen, 전기·열·수소 동시 생산) 실증 작업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생산 용량 확대 및 가동률 상향에 따른 연료전지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설치량 증가로 장기유지보수 수주잔고도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은 개화 국면에 진입했는데, 두산퓨얼셀은 국내 1위(시장 점유율 70%) 사업자로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 중장기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신규제품 개발 및 해외 진출 여부에 중장기 외형 성장의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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