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기업 투게더앱스(투게더펀딩)가 지정감사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투게더펀딩은 감사보고서를 바탕으로 기업공개(IPO) 상장을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투게더펀딩은 지난해 8월 금감원에 감사인 지정을 신청했으며, 금감원은 삼일회계법인을 투게더펀딩의 감사인으로 지정했다. 투게더펀딩은 지난해 12월 중간감사를 마친 뒤 지난달 감사를 최종 마무리했다. 외부감사법에 따르면 상장을 준비 중인 회사는 금감원이 지정한 감사인으로부터 감사를 받아야한다.
투게더펀딩 관계자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은 K-IFRS를 의무화하고 있지 않지만 투자자에게 투명하고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회계기준을 K-IFRS로 전환한 것"이라며 "금감원 지정감사는 IPO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항주 투게더펀딩 대표는 "지난해 3월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을 상장 공동 주관사로 선정한 데 이어 최근 금감원 지정감사와 K-IFRS 전환까지 완료했다"며 "상반기까지 온투업 등록을 마친 뒤 투자자 신뢰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P2P금융 선두 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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