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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반전 WTI 1.2%↓…금값은 4개월만에 최고치
국제유가, 하락반전 WTI 1.2%↓…금값은 4개월만에 최고치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5.19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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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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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하락 반전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은 78센트(1.2%) 내려 배럴당 65.4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75센트(1.1%) 하락해 배럴당 68.71달러를 나타냈다. 장중 배럴당 2달러 넘게 뛰면서 올 3월 이후 처음으로 70달러를 넘겼다.  

미국, 유럽 등에서 수요 급증으로 유가는 2개월 만에 최고로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란산 원유이 시장에 넘쳐날 수 있다는 우려에 유가는 급격하게 방향을 끌어 급락했다.

러시아의 미카힐 뮬라노브 유엔 대사가 미국과 이란 사이 핵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밝혔고 유가는 강한 하락 압박을 받았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풀면 양국간 원유수출입이 늘면서 시장에 이란산 원유가 봇물처럼 쏟아질 수 있다는 걱정이 커졌다.

다만, 뮬라노브 대사가 트위터를 통해 최종 합의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하락폭을 제한했다.

한편 국제금값은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4개월만의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0.40달러(0.1%) 상승한 1868.0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1월 7일 이후 최고치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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