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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노화 막아주는 저분자 콜라겐, 안심 섭취법
피부 노화 막아주는 저분자 콜라겐, 안심 섭취법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1.06.03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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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에 비상이 걸린다. 각종 외부 자극으로 인해 피부가 예민해지고 피부 장벽이 무너져 노화가 촉진될 수 있다.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해선 콜라겐을 먹는 것이 좋다. 콜라겐은 신체 단백질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성분으로, 피부나 연골, 힘줄 등의 75%를 구성하고 있다. 특히 피부 진피층의 90%를 차지하고 있어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콜라겐은 음식으로 먹는 것도 좋지만 매일 꾸준하게 먹으려면 영양제를 선택하는 것이 추천된다. 먹는 콜라겐은 시중에 다양한 형태로 출시돼 있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다만 먹는 콜라겐 영양제는 분자 크기에 따라 흡수율에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아무 콜라겐이나 먹어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효과를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분자 크기가 500달톤(Da) 이하인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제품으로 골라야 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교 Jan D. Bos 연구팀에 따르면 피부 흡수가 가능한 콜라겐의 분자 크기는 500Da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는 체내 흡수율도 높다. 펩타이드는 콜라겐의 최종 분해 형태로 피부 세포와 동일 구조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를 섭취하면 12시간 내 90% 이상이 피부, 뼈, 연골 등에 흡수되고, 피부에 14일동안 남아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는 피부 탄력에도 도움이 딘다. 유럽레이저치료학회지 ‘Journal of Cosmetic and Laser Therapy’에 따르면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12주 동안 매일 3g 복용한 결과 피부의 탄력이 6.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저분자콜라겐을 안심하고 섭취하려면 제품에 화학부형제가 없어야 한다. 부형제는 제품의 생산성과 안정화를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첨가물로 이산화규소, HPMC,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이 있다. 이러한 화학부형제는 소량이라도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체내에 쌓여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중의 먹는 콜라겐 가운데 500Da 이하의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를 사용한 무부형제 제품은 ‘닥터린’, ‘뉴트리코어’, ‘바디닥터스’, ‘더작’ 등 몇몇 건강식품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다.

피부 노화를 막으려면 콜라겐 음식이나 영양제를 먹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콜라겐은 분자 크기에 따라 흡수율 차이가 있어 영양제로 먹을 땐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형태의 제품이 추천된다. 또한 화학부형제가 없으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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