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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00위 중 주가상승률 1위는 ? ... 효성티앤씨 306% 치솟아
시가총액 100위 중 주가상승률 1위는 ? ... 효성티앤씨 306% 치솟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6.28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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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16.74포인트(0.51%) 오른 3302.8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3300선을 돌파해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49포인트(0.05%) 내린 1012.13에, 원달러 환율은 7.2원 내린 1127.7원에 장을 마쳤다. 2021.6.25 (사진 뉴스1)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16.74포인트(0.51%) 오른 3302.8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3300선을 돌파해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49포인트(0.05%) 내린 1012.13에, 원달러 환율은 7.2원 내린 1127.7원에 장을 마쳤다. 2021.6.25 (사진 뉴스1)

코스피 지수가 올해들어 15% 가량 상승하며 전인미답의 3300선 마저 뚫었다. 그렇다면 올해 상반기(1~6월) 종목별 명암은 어땠을까.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중 효성티앤씨가 올해 상반기 주가 상승률 1위(306.68%)에 올랐다. 지난 25일 종가가 85만2000원으로 지난해말 20만9500원의 4배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로써 시가총액은 3조6872억원으로 불어나며 코스피 순위 9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100위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효성그룹 계열인 효성첨단소재(188.89%), 효성화학(117.68%)도 10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른바 '효성 3인방' 활약에 힘입어 효성그룹 시가총액은 지난해말 5조1927억원에서 지난 25일 기준 10조6671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흠슬라'로 불린 HMM(옛 현대상선)이 주가 상승률 213.47%로 2위를 차지했다. 주가 급등으로 지난해말 기준 62위에 머물렀던 시가총액 순위는 27위로 올랐다.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도 두배 수준(102.43%)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10위권 중에선 단연 카카오가 '뜬 별'이다. 주가가 100.19% 상승하며 현대차, LG화학, 네이버를 차례로 꺾으며 시가총액 3위 자리를 꿰찼다. 코스피가 올해 1월 3200선을 밟은지 6개월만에 3300선을 돌파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BTS(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 주가도 두배(100.11%)로 올랐다. BTS, 세븐틴 등 주요 아티스트의 음반 판매 호조, 팬덤 플랫폼 위버스의 성장, 세계적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등의 소속사인 이타카 홀딩스 인수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반면 셀트리온, SK바이오팜, 신풍제약, 녹십자 등 주요 바이오주는 코스피 상승률에 크게 못미치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해 상장 대어였던 SK바이오팜 주가는 27.38% 하락했다. 또 셀트리온(-26.35%), 신풍제약(-24.23%), 녹십자(-17.65%) 등도 두자릿수의 주가 하락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코스피 시가총액 기준 60위권을 유지했던 SK케미칼 주가는 40만1500원에서 26만1000원으로 35% 하락했고, 지난해 말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 포함됐던 더존비즈온도 21% 내려 100위권 밖으로 밀렸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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