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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전방전위증, 허리디스크와 비슷한 증상... 초기 치료가 관건
척추전방전위증, 허리디스크와 비슷한 증상... 초기 치료가 관건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1.06.29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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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뼈는 정상적이라면 정렬을 잘 맞추고 있지만 이 정렬이 어긋나게 되면 통증이 생기고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한 예로 척추전방전위증은 다른 척추 질환보다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정렬되어 있는 척추 뼈마디 중 위쪽 척추 뼈가 아래 척추 뼈보다 안쪽으로 밀려 들어간 질환이다.

척추 뼈의 정렬이 흐트러졌기 때문에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허리 불안정증이 나타날 수 있다. 정도가 심하다면 손으로 척추 뼈를 만졌을 때 아래 척추 뼈가 튀어나온 부분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이며 허리디스크처럼 허리 통증, 다리 저림, 방사통이 나타난다.

미사 튼튼병원 척추센터 김영근 원장은 “척추전방전위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주로 퇴행성 변화가 많지만 근육과 인대가 약해졌다면 젊은 세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외부 충격이나 부상으로도 발생할 수 있어 젊다고 하여 방심하는 것은 금물이다”라고 조언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X-ray 촬영을 통해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으며 그대로 방치할 경우 척추 뼈가 점점 더 어긋날 수 있어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그러므로 가능한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초기라면 비수술적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신경성형술 등이 있다. 

평소 척추전방전위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젊을 때부터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자리에 앉을 때는 허리를 펴고 앉는 것이 좋으며 고강도 운동이 힘들다면 자주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해주는 것으로 척추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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