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여파로 하락 전환하며 '삼천피'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 중이다.
29일 오전 11시1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71p(0.56%) 하락한 2992.84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3020선까지 올랐으나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3776억원과 1557억원을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이 528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카카오(-1.59%), SK하이닉스(-1.41%), 네이버(-0.97%), 삼성바이오로직스(-0.90%), 삼성SDIP(-0.80%) 순으로 낙폭이 크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 대비 1.78p(0.18%) 하락한 998.35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516억원을 순매도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8억원과 463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3.55%), 셀트리온제약(-1.66%), SK머티리얼즈(-0.91%), 에이치엘비(-0.35%)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위메이드(11.24%), 엘앤에프(2.90%), 에코프로비엠(2.13%) 등은 상승폭이 크다.
코스닥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코프로비엠(2.13%),펄어비스(0.67%),엘앤에프(2.90%),카카오게임즈(0.64%),위메이드(11.24%),CJ ENM(0.17%)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55%),에이치엘비(-0.35%),셀트리온제약(-1.66%),SK머티리얼즈(-0.91%) 등은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포함 전기전자 업종의 쏠림 현상이 지속될 지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며 "쏠림 현상이 이어질 경우 그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메타버스, 친환경, NFT 등 관련 테마주들에서 자금 이탈 우려를 제기하고 있어 이들 테마주들의 주가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0.1원 내린 1169.6원에 거래되고 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