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들은 격려금 10% 자발적 기부 ‘나눔 실천’
삼성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위기 극복에 헌신해 온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특별격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삼성 관계사는 이날 각 회사 상황에 따라 임직원들에게 상여기초금의 최대 200%를 오는 24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특별격려금 지급은 글로벌 경쟁심화로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회사와 임직원이 서로 격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을 지속해 나가자는 뜻도 함께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지급되는 특별격려금은 연말연시 내수 진작 및 국내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임원들은 이번에 지급되는 격려금 10%를 자발적으로 기부, 나눔 실천에 앞장서기로 했다. 어려울 때일수록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는 마음을 모아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마중물을 보태기로 한 데 따른 결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19년 창립 50주년 메시지를 통해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동행'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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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본사 직원들에게만 지급됩니다
해외사업장 직원들은 삼성맨이 아닌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