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월 26일, 일요일) KBS ‘TV쇼 진품명품’ 1305회에서는 △남농 허건 화조도 병풍 △회청자 주전자 △남한산성 지도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 남농 허건 화조도 병풍
이날 첫 번째 의뢰품은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남농 허건의 화조도 10폭 병풍이다.
열 폭의 병풍은 수려한 분위기를 뿜어내며 출연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데…. 폭마다 그려진 꽃과 새들이 상징하고 있는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TV쇼 진품명품에서 만나보자.
남농(南農) 허건(許楗, 1907~1987)은 한국의 동양화가이다. 조선 후기의 저명한 화가 소치 허유가 할아버지이고, 미산 허형이 그의 아버지로 3대째 남화의 맥을 잇고 있다. 조선미술전람회에 입선했고 대한민국 문예예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회청자 주전자
두 번째 의뢰품은 무려 천 년 전 제작된 회청자 주전자이다.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온전한 보존 상태를 보이고 있는데…, 이 도자기는 비취색을 띠는 다른 청자와 달리 어두운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도자기의 제작 방법과 표면을 감싸고 있는 의미까지 알아보는 시간! TV쇼 진품명품에서 확인해본다.
■ 남한산성 지도
세 번째 의뢰품은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남한산성 지도이다.
17세기 방어 목적으로 제작된 지도인데…, 남한산성은 인조 14년 청나라 침략 당시 왕이 항전했던 곳이었던 만큼 우리 역사와 깊은 관련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현재 영남대학교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남한산성도>보다 전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이 지도의 감정가는 얼마일까? TV쇼 진품명품에서 만나보자.
한편 이날 전문감정위원으로는 진동만 회화 감정위원, 김준영 도자기 감정위원, 이상태 고지도 감정위원 등이 출연한다.
쇼감정단으로는 탤런트 최재원, 개그우먼 라윤경, 개그맨 송준근 개그맨 등이 출연한다.
1995년 첫 방송 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으로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KBS ‘TV쇼 진품명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