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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오늘] 진천군 하동군
[지자체 오늘] 진천군 하동군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1.03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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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생거진천 뿌리내리기 사업 접수 마감]

 

진천군은 지역 전입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특화 전략인 ‘생거진천 뿌리내리기’ 사업 접수를 종료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전국 군 단위 1위의 인구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2만 명에 가까운 근로자들이 관외에서 진천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어 이들의 관내에 정착시킬 수 있는 방안 모색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에 군은 성석미니신도시, 교성1․2지구, LH임대주택 등 안정적인 주거공급을 지속하는 한편 관외 거주 근로자들이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 시책인 생거진천 뿌리내리기 사업을 고안해 추진해왔다.

해당 사업에서는 다른 지역에 2년 이상 거주하다 진천으로 전입한 중소·중견 기업 근로자 1인 세대에 100만원을, 2인 세대에 2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까지 629명 511세대 접수를 완료했으며 약 6억 5천만 원을 정착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정착 지원금은 진천 전입과 기업체 재직 기간이 6개월 지났을 때 절반을, 12개월이 됐을 때 나머지 절반을 각각 지원하는 만큼 접수 인원에 대해 올해까지 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1~6월 전입자에 대해서는 약 1억 4천만 원을 1차 지원금으로 지급 완료했다.

군은 해당 사업을 통한 목표 전입 인원을 무사히 달성한 만큼 사업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추진할 전입 시책을 더욱 강화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윤상기 군수, 신년사“6대 군정 운영 키워드로 세계 속으로 비상하는 하동 만들 것”]

“산업단지 개발을 통한 경제부흥과 수출시장 확대,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환경 보존과 품격 높은 문화관광 활성화, 복지와 안전을 통한 군민 행복지수 향상, 지역균형개발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 하동 조성, 그리고 하동세계차엑스포를 계기로 세계 속으로 점핑하는 알프스 하동을 만들겠다.”

윤상기 군수는 3일 오전 8시 갈마산 충혼탑을 참배한 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 임인년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새해 군정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

윤 군수는 민선 6·7기 7년 6개월간 100년 미래를 위해 단 한 순간도 고민하지 않은 시간이 없었고, 밤낮으로 뛰고 달리며 지친 몸을 쉴 틈도 없이 찾아서 엮어내고 채워가며 오로지 군민의 행복한 삶을 가꾸는 데 온 열정을 쏟았다고 회고했다.

이어 세계화의 기치 아래 마하 행정, 혁신 행정, 돌파 행정으로 100년 미래 행정을 추진하면서 ‘뛰면서 상상한다’는 각오로 모든 공직자와 함께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지역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망의 2022년 새해 아침, 6대 군정 운영 키워드를 바탕으로 세계 속으로 ‘JUMPING UP(점핑 업)’하는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새로운 목표를 향해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새해는 그동안 크고 튼튼한 열매로 맺어 놓은 하드웨어를 발판으로 더욱 꼼꼼하게 진단하고 세심하게 판단해 부족한 것을 찾아 ‘플러스알파(+α)’를 매겨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분야에 걸쳐 플러스알파를 찾아 경쟁시장에서 살아남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위상을 떨쳐나갈 플러스알파들로 더욱 값진 성과를 창출해 내겠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먼저 관광 분야에서는 부족한 숙박과 교통인프라를 확충하고, 수출 품목 다변화와 미래 성장 기반이 될 글로벌 수출시장 확대를 통해 수출 분야를 한층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국민의 제2의 인생 텃밭이 될 귀농·귀촌 일자리, 청년 일자리, 노인 일자리 등 양질의 일자리을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채워 넣을 계획이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든든한 복지의 튼실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복지시스템 정비와 농어촌 맞춤 탄소 저감 실천을 위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친환경 상품개발과 접목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빈틈없는 안전과 보건 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다.

초연결, 초융합, 초지능, 초실감 등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의 거센 확산세 속 비대면 패턴의 시대 변화에 부응해 나가기 위해 또다시 뛰어넘어야 하는 목표를 제시하며 그 선두에 서서 발 빠르게 반드시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군정을 운영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2022년 1월 13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시행을 앞두고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 등 획기적인 자치단체 역량 강화와 자치권 확대가 예고된 만큼 섬진강, 지리산, 남해바다를 품은 하동으로서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고 전망했다.

지리산권 특별자치단체, 섬진강권, 남해안권 등 전체 권역을 아우를 수 있는 중심에 있기에 하동군이 주도적으로 앞서 나갈 수 있으며 실질적인 성과 또한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윤 군수는 이를 통해 온기(溫氣), 활기(活氣), 인기(人氣)가 넘쳐나는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의 터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복지와 안전 그리고 문화를 통한 온기(溫氣)가 넘쳐나고, 지역균형 개발과 경제부흥을 통한 활기(活氣)가 넘쳐나는 가운데 수출·관광 그리고 2022하동세계차엑스포를 통한 세계 속으로 인기(人氣)가 넘쳐날 수 있는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을 모두의 힘을 합해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역설했다.

 

 

 

 

 

 

[하동 빛낸 2021 군정 베스트10]

비행장
비행장

 

하동군이 군정 발전과 군민 행복 증진에 이바지한 ‘2021년 군정 우수정책 베스트10’을 선정해 31일 발표했다.

군은 앞서 부서별로 추천한 시책과 사업 57건을 자체 온라인 설문투표를 실시해 다득표 순으로 ‘베스트10’을 선정했다.

그 결과 우수정책 1위는 ‘2021년도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이 차지했다. 청렴도는 지난해 4등급보다 2단계 상승한 것으로, 올 한해 강도 높은 청렴시책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됐다.

특히 외부청렴도는 전년 대비 3등급이나 상승했으며, 공직자 모두가 신뢰받는 군정이 되도록 노력한 결과로 공직자의 마음에 가장 와 닿는 성과였기에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이어 예산 규모 역대 최대 9570억원 돌파, 장기 미해결 부지 해결, 전국 최초 신호등 없는 도시 조성, 신선대 출렁다리 설치, 한국관광공사 안심관광지 25선 매 시즌 선정, 대한민국 국토대전 대통령상 수상, 대송산단 첫 입주기업 유치, 하동읍 시가지 지중화, 도시가스 3100세대 공급, 공립 치매전담요양시설 건립 순이었다.

하동군 예산은 2014년 3747억원 대비 155%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적극적인 국비 확보 및 각종 공모사업 선정과 효율적인 예산행정을 추진한 결과이다.

지난 27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발표된 하동비행장 폐쇄는 59년 만에 군민 품으로 귀환된 역사적인 부지로, 군민과 행정이 함께 노력해 이룬 귀한 성과이다. 이곳은 향후 ‘하동 숲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비행장 폐쇄와 더불어 30년 이상 장기 미편입 부지가 주차장으로 조성됐다. 지난 5월 수용재결을 통해 취득한 부지는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의 편의를 위한 주차장으로 거듭났다.

전국 최초 신호등 없는 도시 조성은 베스트 4위에 선정됐다. 하동지역 회전교차로는 총 30곳으로 교통의 흐름을 방해하는 비효율적인 교통환경의 획기적 개선을 가져와 세계적인 수준의 교통환경을 조성하게 됐다.

악양 형제봉(성제봉) 신선대의 단절된 등산로를 연결해 만든 출렁다리는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이자 지역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안심관광지 25선에 매시즌 선정된 하동의 대표 관광지가 있어 우수 정책에 꼽협다. 화개 정금차밭, 편백휴양림, 동정호 지방정원, 삼성궁이다.

화개천변 경관보전 및 개선사업은 2021년 대한민국 국토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하동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뛰어난 역사문화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보전방안을 마련해 차별화된 지역경관을 창출한 결과이다. 베스트 7위에 올랐다.

대송산단 첫 입주기업 유치도 8위에 선정됐는데, 이는 하동지구에 대한 인지도 향상에 따른 잠재 투자자 관심도를 상승시킬 뿐만 아니라, 향후 투자유치업무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9위에 오른 하동읍 시가지 지중화 사업은 하동읍 시가지내 무분별하게 설치된 전신주, 통신주를 지중화하고 인도를 정비해 쾌적한 시가지 형성을 이뤘다.

마지막 10위는 같은 득표율로 2개가 선정됐다. 도시가스 3100세대 공급 및 LPG 소형저장탱크 101세대 보급 시책과 하동군 공립 치매전담요양시설 건립이다.

2015년부터 사업이 시작된 도시가스 공급은 저렴하고 청정한 천연가스 보급 확대를 통해 군민의 연료비를 절감하게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에너지 복지 실현을 가져온 사업이다.

횡천면에 건립된 공립 치매전담요양시설은 치매안심센터와 더불어 치매 예방과 경증치매환자 및 중증치매환자의 돌봄을 한곳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치매국가 책임제의 선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선정된 베스트 10 시책 외에도 화개면 행정복합타운 조성, 응급의료서비스 제공 체계 구축, 올해의 한옥 대상, 너뱅이뜰 도시계획도로 개설, 매니페스토 최고등급 달성 등이 15위 안에 들었다.

윤상기 군수는 “올해는 베스트10만 선정하기엔 안타까울 정도로 성과가 뛰어난 시책이 많은 한 해였다”며 “이를 바탕으로 새해는 더 높이, 더 멀리 점핑하는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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