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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도 코로나19 확진 폭증, 신규확진 160명 '역대 최다'…돌파감염 147명
軍도 코로나19 확진 폭증, 신규확진 160명 '역대 최다'…돌파감염 147명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1.26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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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기준으로 최근 하루 동안에만 무려 160명에 이르는 확진자가 새로 보고된 것이다.

국방부는 이날 10시 현재 군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전날보다 160명 증가한 418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 누적확진자 가운데 현재 치료·관리 중인 사례는 547명이다.

국방부 공표 기준으로 군내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군별로는 육군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간부 15명, 생도 8명, 병사 55명, 훈련병 22명, 군무원 1명 등 총 101명으로 가장 많다.

전날 32명의 신규확진자가 보고된 충남 논산 소재 육군훈련소에선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돼 있던 훈련병 1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군에선 간부 4명, 생도 1명, 병사 10명 등 총 1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들 해군 확진자 중엔 호위함 '대전함'과 소해함 '고창함'에서 근무하는 간부도 포함돼 있다.

공군에서도 기본군사훈련단에 입소한 훈련병 17명을 비롯해 간부 5명과 병사 6명 등 총 2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국방부 직할부대에서 근무하는 간부 8명과 병사 3명이 각각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들 군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중 백신을 2차(얀센 개발 백신은 1차)까지 접종하고 2주 이상이 지난 뒤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는 147명이다.

이로써 군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중 돌파감염자는 2312명(약 55.3%)로 늘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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