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메타 어닝쇼크와 유가 상승으로 인한 물가 우려로 미국 증시의 반등이 일단락됐고, 한국 증시 또한 기술적 반등폭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상황에서 눈치보기 장세로 전환될 수 있다며 신재생, 원전 등 대선 정책 관련 테마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4일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코스피 지수는 2600~2780포인트로 예상한다"면서 "한국 정부 내수부양책, 대선 공약 정책 기대감이 상승요인이 될 수 있지만, 시장참여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입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은 지속될 공산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2월 3일 메타 어닝쇼크와 유가상승 발 물가 우려로 인해 미국 증시의 반등이 일단락되고 한국 증시 또한 기술적 반등폭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상황에서 눈치보기 장세로 전환될 수 있다"면서 "글로벌 매크로 환경에 대한 우려가 상존한 상황에서 대선 정책 관련 테마가 주식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에는 반도체, 자동차, 의류, 유통, 신재생, 원전 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대선 정책 수혜주, 2월 중순까지 집행될 추경 수혜 내수소비주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재고 재축적 사이클을 대비한 대형 경기민감 수출주를 사모으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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