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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절기상 우수(雨水) 반짝 포근, 전국 곳곳 눈·비, 일요일 다시 '한파'
[오늘의 날씨]절기상 우수(雨水) 반짝 포근, 전국 곳곳 눈·비, 일요일 다시 '한파'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2.02.19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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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토요일인 오늘(19일)은 눈이 비가 되어 내리고, 봄기운이 돋는다는 절기상 우수(雨水)다. 하루 반짝 기온이 오르며 추위가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나 또 강추위가 온다는 예보다. 

기상청은 "19일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중부지방은 밤부터 맑아진다. 평년 수준 기온을 회복하며 강추위가 잠시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8~3도,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7도 △강릉 2도 △대전 -3도 △대구 0도 △전주 -1도 △광주 0도 △부산 3도 △제주 6도다.

오후부터 기온이 올라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5도 △강릉 7도 △대전 5도 △대구 7도 △전주 5도 △광주 5도 △부산 9도 △제주 8도다.

기상청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8~2도, 최고기온 4~10도)과 비슷하겠으나, 밤부터 다시 기온이 낮아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는 20일 아침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날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19일 오후 6시까지 전남권과 경남권, 경북 남부 동해안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전북과 남부 동해안을 제외한 경북권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 날리는 곳이 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북부에는 낮 동안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눈 날리는 곳이 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5~15㎝ △전남권·경북남부동해안·경남내륙·서해5도 1㎝ 내외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북부·전북·경북권 0.1㎝ 미만 눈 날림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20㎜ △전남권·경북남부동해안·경남권·서해5도 5㎜ 미만이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저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여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보행자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도, 전남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화재가 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밤부터 전국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는 전날 밤부터,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상, 서해 먼바다는 19일 오후부터 물결이 매우 높아진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도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내일(20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은 "20일에도 서해상에서 만들어지는 눈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새벽부터 오후 3시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부, 동부 남해안을 제외한 전남권, 제주도 산지에는 눈·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2~-2도, 낮 최고기온은 -1~5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춘천 -11도 △강릉 -5도 △대전 -6도 △대구 -5도 △전주 -5도 △광주 -4도 △부산 -4도 △제주 1도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춘천 2도 △강릉 4도 △대전 2도 △대구 3도 △전주 1도 △광주 2도 △부산 5도 △제주 4도다.

기상청은 "20일 다시 서쪽으로부터 찬공기 동반한 대륙고기압이 몰려와 급격히 추워질 것이다. 20~21일 아침 기온이 -12~-2도, 낮 기온이 -1~7도로 평년(최저 -6~2도, 최고 6~11도)보다 3~6도 낮을 것이다. 특히 중부내륙에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다"고 예보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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