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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60세 이하 3차 접종 완료자 오미크론 치명률 0%”…3차접종 독려
문대통령 “60세 이하 3차 접종 완료자 오미크론 치명률 0%”…3차접종 독려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2.23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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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60세 이하 3차 접종 완료자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지금까지 0%를 보이고 있다”면서 3차 접종을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23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보도된 질병청 분석에 의하면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미접종자의 경우 계절 독감 치명률의 5배를 웃돌지만, 3차 접종자의 경우 계절 독감 치명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60세 이하의 경우 3차 접종까지 마치기만 하면 오미크론으로 인한 사망이 거의 없으며 사망의 위험성이 극히 낮아진다는 의미"라며 "오미크론 대응에 있어서 이만큼 3차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백신 접종률이 세계적으로 높은 편"이라면서 "하지만 아직도 3차 접종까지 마치지 못한 분이 많고 미접종자도 숫자로 보면 적지 않다"고 우려했다.

이어 "불가피한 사정이 있지 않다면 3차 접종에 이르기까지 접종을 맞아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방역 당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을 연령표준화 분석을 한 결과,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0.18%로 델타의 0.7% 대비 4분의 1 이하로 나타났다. 이는 계절 독감의 2배며, OECD 주요국가와 거의 동일하다.

당국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변이 분석 완료자 13만6000명을 분석한 결과 3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0.08%이고, 이는 계절 독감 치명률 0.05~0.1%와 비슷하다.

다만 미접종시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0.5%로 분석됐다.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계절 독감의 5~7배에 달한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연령대에서도 3차 접종자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0.5%에 불과하다. 하지만 미접종시의 오미크론 치명률 5.39%으로 3차 접종 완료자에 비해 10배 이상 높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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